[집중진단] ② “전국이 명소”…‘지방관광 활성화’ 시급

입력 2016.02.04 (21:30) 수정 2016.02.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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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국 숙제는 쇼핑 위주의 저가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보여주는 관광 상품을 내놓는 건데요.

최근 서울과 지방을 잇는 연계형 관광 상품이 개발되는 등 관광 자원을 다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지방 관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도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전남 담양.

서울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한겨울의 푸른 숲!

관광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팽보(중국 관광객) : "겨울인데도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느껴져서 정말 좋네요!"

서울에 머문 외국인들의 지방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운영을 시작한 'K-트래블 버스' 덕분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트래블 버스를 탄 관광객들은, 이렇게 지방 관광지로 쉽게 이동해서 지자체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을 즐기고, 질 좋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됩니다.

<인터뷰> 모한(인도 관광객) : "안내판들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어서 외국인은 전혀 내용을 알기 어렵네요."

<인터뷰> 마리(캐나다 관광객) : "버스 이동 중에 와이파이가 있으면 좋겠고, 스마트폰 배터리충전도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관광자원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지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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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② “전국이 명소”…‘지방관광 활성화’ 시급
    • 입력 2016-02-04 21:31:37
    • 수정2016-02-04 2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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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국 숙제는 쇼핑 위주의 저가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보여주는 관광 상품을 내놓는 건데요.

최근 서울과 지방을 잇는 연계형 관광 상품이 개발되는 등 관광 자원을 다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지방 관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도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전남 담양.

서울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한겨울의 푸른 숲!

관광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팽보(중국 관광객) : "겨울인데도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느껴져서 정말 좋네요!"

서울에 머문 외국인들의 지방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운영을 시작한 'K-트래블 버스' 덕분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트래블 버스를 탄 관광객들은, 이렇게 지방 관광지로 쉽게 이동해서 지자체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을 즐기고, 질 좋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됩니다.

<인터뷰> 모한(인도 관광객) : "안내판들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어서 외국인은 전혀 내용을 알기 어렵네요."

<인터뷰> 마리(캐나다 관광객) : "버스 이동 중에 와이파이가 있으면 좋겠고, 스마트폰 배터리충전도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관광자원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지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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