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이터 분석] ② 외국영화의 국내 흥행공식은? 때려라! 부숴라!

입력 2016.02.08 (09:24) 수정 2016.02.11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역대 100위 영화들의 장르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은 해외영화는 액션을, 한국영화는 드라마를 가장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영화는 액션물이지!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역대 관객 수 기준 100위 안에 드는 해외 영화 자료를 분석해보니,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해외 영화는 <어벤져스>,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 등 액션물이 58편으로 나타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공상과학물로, 관객 수 천3백만 이상을 동원한 <아바타>, <인터스텔라> 등 SF 장르가 44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모험물이 39편,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판타지물도 관객들의 선택에 한몫했습니다.

5위는 애니메이션 영화였습니다.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등 100위 안에 든 애니메이션 영화는 모두 11편으로 집계돼, 가족들의 영화관 나들이에서 표심을 잡았습니다. 반면 드라마는 5편, 로맨스는 4편으로 한국 영화관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여러 장르가 결합한 영화의 경우 중복 집계

■액션도 SF와 결합하면 금상첨화



액션 장르 중에서도 공상과학(SF)와 결합한 이른바 맨(man) 시리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습니다. <아이어맨3>, <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어벤져스>, <트랜스포머> 등 액션-SF 복합 장르는 역대 관객 동원 10위 중에 6편, 100위 중에 34편을 기록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영화 장르였습니다.

액션과 모험이 결합된 영화가 그 다음입니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5편 가운데 3편이 20위 안에 들어 액션-모험 영화 중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 중 하나인 로맨틱 코미디나 코미디 영화는 한국에서 흥행성적이 높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최강 시리즈는 <해리포터>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트랜스포머> 등 시리즈물이 유독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가장 사랑받은 시리즈는 <해리포터>였습니다. <해리포터>는 모두 8편의 영화 가운데 7편이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트랜스포머>가 4편 모두 20위 안에 들었고,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도 시리즈 중 각각 3편 씩 이름을 올렸습니다.

■ 국가로 보는 한국 관객 입맛은?

역대 관객 수로 본 해외 영화 100위 가운데 96편이 미국 영화였습니다. 미국에서 제작했거나,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특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합작해서 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영국이 그다음이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촬영한 뉴질랜드가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은 각각 2편, 1편에 불과했습니다.



[연관 기사]
☞ [영화 데이터 분석] ① 사극에 가장 많이 등장한 임금은?
☞ [영화 데이터 분석] ② 외국영화의 국내 흥행공식은? 때려라! 부숴라!
☞ [영화 데이터 분석] ③ 성공한 한국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화 데이터 분석] ② 외국영화의 국내 흥행공식은? 때려라! 부숴라!
    • 입력 2016-02-08 09:24:35
    • 수정2016-02-11 09:57:13
    데이터룸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역대 100위 영화들의 장르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은 해외영화는 액션을, 한국영화는 드라마를 가장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영화는 액션물이지!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역대 관객 수 기준 100위 안에 드는 해외 영화 자료를 분석해보니,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해외 영화는 <어벤져스>,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 등 액션물이 58편으로 나타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공상과학물로, 관객 수 천3백만 이상을 동원한 <아바타>, <인터스텔라> 등 SF 장르가 44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모험물이 39편,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판타지물도 관객들의 선택에 한몫했습니다.

5위는 애니메이션 영화였습니다.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등 100위 안에 든 애니메이션 영화는 모두 11편으로 집계돼, 가족들의 영화관 나들이에서 표심을 잡았습니다. 반면 드라마는 5편, 로맨스는 4편으로 한국 영화관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여러 장르가 결합한 영화의 경우 중복 집계

■액션도 SF와 결합하면 금상첨화



액션 장르 중에서도 공상과학(SF)와 결합한 이른바 맨(man) 시리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습니다. <아이어맨3>, <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어벤져스>, <트랜스포머> 등 액션-SF 복합 장르는 역대 관객 동원 10위 중에 6편, 100위 중에 34편을 기록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영화 장르였습니다.

액션과 모험이 결합된 영화가 그 다음입니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5편 가운데 3편이 20위 안에 들어 액션-모험 영화 중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 중 하나인 로맨틱 코미디나 코미디 영화는 한국에서 흥행성적이 높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최강 시리즈는 <해리포터>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트랜스포머> 등 시리즈물이 유독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가장 사랑받은 시리즈는 <해리포터>였습니다. <해리포터>는 모두 8편의 영화 가운데 7편이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트랜스포머>가 4편 모두 20위 안에 들었고,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도 시리즈 중 각각 3편 씩 이름을 올렸습니다.

■ 국가로 보는 한국 관객 입맛은?

역대 관객 수로 본 해외 영화 100위 가운데 96편이 미국 영화였습니다. 미국에서 제작했거나,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특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합작해서 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영국이 그다음이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촬영한 뉴질랜드가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은 각각 2편, 1편에 불과했습니다.



[연관 기사]
☞ [영화 데이터 분석] ① 사극에 가장 많이 등장한 임금은?
☞ [영화 데이터 분석] ② 외국영화의 국내 흥행공식은? 때려라! 부숴라!
☞ [영화 데이터 분석] ③ 성공한 한국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