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행차’ 4㎞ 레드카펫에 공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나가는 도로 수 킬로미터에 레드카펫을 깔았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현지시각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과잉 의전' 사건은 이집트의 한 방송사가 지난 6일 카이로 남쪽의 '10월6일시(市)'에서 있었던 행사를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도시 개발을 발표하는 행사에 참석하려고 이곳을 방문했으며, 그의 차가 지나는 도로에 레드카펫이 깔린 장면이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레드카펫의 길이가 약 4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