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항 직원 ‘마약 투약’ 잇단 적발…15명 해고

필리핀에서 공항 직원이 마약을 투약했다 적발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필리핀 온라인 매체인 '인콰이어러넷'은 '필리핀 민항청'이 지난달 말 3개 지방 공항의 직원 2백 30여 명을 상대로 약물 검사를 벌인 결과 마스바테 공항 직원 2명이 마약의 일종인 '메탐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민항청은 지난해 전국 80여 개 공항 직원 천 5백여 명에 대해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의 마약 투약 사실을 적발해 이 중 15명을 해고했습니다.

한편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지난 2013년 아시아에서 메탐페타민'의 투약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