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호’ 발사 당시 영상 첫 공개

입력 2016.02.11 (12:12) 수정 2016.02.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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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7일 강행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의 발사 장면을 나흘 만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동영상에서 폐쇄형으로 바뀐 발사대의 덮개가 열리는 장명과 추친체가 로켓에서 분리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발사됩니다.

<녹취> 북한조선중앙TV(오늘) : "광명성 4호와 더불어 백두산 대국의 존엄이 우주로 장엄하게 솟구쳐 오릅니다."

로켓이 발사되자 위성 관제소에서 지켜보던 관계자들이 눈물까지 흘리며 환호합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오전 기록영화 형식으로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의 발사 장면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발사를 강행한지 나흘 만입니다.

북한은 또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바뀐 발사대의 덮개가 열리는 장면과 추친체가 로켓에서 분리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전용기를 타고 동창리 위성발사장의 현지 지도에 나선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김정은은 장거리 로켓 발사 후 평양으로 돌아와 당,정,군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북한은 또 만수대 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김정은이 헌화하는 모습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은 생일 앞두고 이번 동영상 공개를 통해 미사일 발사를 김정은의 최대 치적으로 포장해 체제 장악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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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광명성호’ 발사 당시 영상 첫 공개
    • 입력 2016-02-11 12:13:44
    • 수정2016-02-11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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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7일 강행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의 발사 장면을 나흘 만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동영상에서 폐쇄형으로 바뀐 발사대의 덮개가 열리는 장명과 추친체가 로켓에서 분리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발사됩니다.

<녹취> 북한조선중앙TV(오늘) : "광명성 4호와 더불어 백두산 대국의 존엄이 우주로 장엄하게 솟구쳐 오릅니다."

로켓이 발사되자 위성 관제소에서 지켜보던 관계자들이 눈물까지 흘리며 환호합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오전 기록영화 형식으로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의 발사 장면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발사를 강행한지 나흘 만입니다.

북한은 또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바뀐 발사대의 덮개가 열리는 장면과 추친체가 로켓에서 분리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전용기를 타고 동창리 위성발사장의 현지 지도에 나선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김정은은 장거리 로켓 발사 후 평양으로 돌아와 당,정,군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북한은 또 만수대 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김정은이 헌화하는 모습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은 생일 앞두고 이번 동영상 공개를 통해 미사일 발사를 김정은의 최대 치적으로 포장해 체제 장악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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