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회의원 “미국 대통령, 노예의 핏줄” 발언 파문

입력 2016.02.18 (04:49) 수정 2016.02.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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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흑인 노예의 혈통이라는 취지로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마루야마 가즈야 집권 자민당 참의원은 어제 참의원 헌법심사회에 출석해 지금 미국은 흑인이 대통령이 됐다며 이는 노예라고 말했습니다.

마루야마 의원은 미국 건국 당시에는 흑인과 노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며 미국은 그 정도로 역동적인 변혁을 하는 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마루야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을 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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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국회의원 “미국 대통령, 노예의 핏줄” 발언 파문
    • 입력 2016-02-18 04:49:59
    • 수정2016-02-18 07:46:58
    국제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흑인 노예의 혈통이라는 취지로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마루야마 가즈야 집권 자민당 참의원은 어제 참의원 헌법심사회에 출석해 지금 미국은 흑인이 대통령이 됐다며 이는 노예라고 말했습니다.

마루야마 의원은 미국 건국 당시에는 흑인과 노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며 미국은 그 정도로 역동적인 변혁을 하는 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마루야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을 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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