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전략무기 출동에 ‘촉각’…“인공섬에 미사일”

입력 2016.02.18 (06:14) 수정 2016.02.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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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 스텔스 F-22 '랩터'와 핵추진 잠수함 한국 출동 소식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한반도의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이 동북지방에 대한 군사적 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매체는 핵추진 잠수함에 이어 F-22 스텔스 전투기 한국 출동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중국군이 F-22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전투기 이륙 전에 기지를 파괴하는게 유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나타난 미확인 비행체도 중국은 F-22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봉황 TV 보도(어제) : "정체 불명 물체를 발견해 중국군 전투기가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홍콩 매체는 정체 불명 목표물이 F-22 전투기일 것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반도의 전쟁 방지를 위해 동북 지방의 군사배치를 강화해야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군 구축함이 남중국해 일대를 항행한 이후 중국은 이 지역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뉴스는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우디섬에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8기와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했다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왕이(중국 외교부장) : "우리가 최소한의 필요한 자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제법에 부합합니다."

북한의 도발이후 동북아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미군 전략자산 강화에 중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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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 전략무기 출동에 ‘촉각’…“인공섬에 미사일”
    • 입력 2016-02-18 06:16:12
    • 수정2016-02-18 07: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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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 스텔스 F-22 '랩터'와 핵추진 잠수함 한국 출동 소식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한반도의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이 동북지방에 대한 군사적 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매체는 핵추진 잠수함에 이어 F-22 스텔스 전투기 한국 출동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중국군이 F-22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전투기 이륙 전에 기지를 파괴하는게 유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나타난 미확인 비행체도 중국은 F-22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봉황 TV 보도(어제) : "정체 불명 물체를 발견해 중국군 전투기가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홍콩 매체는 정체 불명 목표물이 F-22 전투기일 것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반도의 전쟁 방지를 위해 동북 지방의 군사배치를 강화해야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군 구축함이 남중국해 일대를 항행한 이후 중국은 이 지역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뉴스는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우디섬에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8기와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했다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왕이(중국 외교부장) : "우리가 최소한의 필요한 자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제법에 부합합니다."

북한의 도발이후 동북아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미군 전략자산 강화에 중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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