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타임] IoT 스마트시티, 실시간 센서로 모든 것이 ‘비포서비스(B/S)’

입력 2016.02.19 (10:18) 수정 2016.02.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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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은 가전 제품만 연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물간 네트워크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사물이란 말이 모호했는지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라는 용어도 등장했지요.

하지만 사물인터넷은 여전히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연결한다는 개념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연결을 위해서 필요한 기술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IoT를 활용한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분야는 홈네트워크인데요. TV, 냉장고, 세탁기, 보일러 등이 모바일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 연결로 정리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센서와 연결을 강조합니다. 제조라인의 네트워크는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도시 구성 요소들에 센서를 탑재해 연결하면 사람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 아이가 길을 잃었을 경우 미아 신고를 하고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아이의 몸에 웨어러블 기기가 착용돼 있을 경우 센서에서 보내는 신호를 추적해 위치 이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심 주요 디스플레이에 아이의 얼굴을 동시에 띄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장의 수많은 기계들 가운데 무엇이 고장 상태에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센서를 탑재하게 되면 기계가 스스로 상태를 제어센터로 보낼 수 있고 관리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 연결을 넘어 도시 전체, 산업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 지향점입니다. 현재 주요 선진국들에선 이를 ‘디지털화’로 말하고 있는데요. 산업 구조를 바꾸고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에서는 사물인터넷과 디지털화 전략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의 윤곽을 짚어봅니다. 시스코코리아의 성일용 부사장, 달리웍스의 이순호 대표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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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타임] IoT 스마트시티, 실시간 센서로 모든 것이 ‘비포서비스(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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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2-19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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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은 가전 제품만 연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물간 네트워크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사물이란 말이 모호했는지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라는 용어도 등장했지요.

하지만 사물인터넷은 여전히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연결한다는 개념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연결을 위해서 필요한 기술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IoT를 활용한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분야는 홈네트워크인데요. TV, 냉장고, 세탁기, 보일러 등이 모바일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 연결로 정리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센서와 연결을 강조합니다. 제조라인의 네트워크는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도시 구성 요소들에 센서를 탑재해 연결하면 사람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 아이가 길을 잃었을 경우 미아 신고를 하고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아이의 몸에 웨어러블 기기가 착용돼 있을 경우 센서에서 보내는 신호를 추적해 위치 이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심 주요 디스플레이에 아이의 얼굴을 동시에 띄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장의 수많은 기계들 가운데 무엇이 고장 상태에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센서를 탑재하게 되면 기계가 스스로 상태를 제어센터로 보낼 수 있고 관리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 연결을 넘어 도시 전체, 산업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 지향점입니다. 현재 주요 선진국들에선 이를 ‘디지털화’로 말하고 있는데요. 산업 구조를 바꾸고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에서는 사물인터넷과 디지털화 전략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의 윤곽을 짚어봅니다. 시스코코리아의 성일용 부사장, 달리웍스의 이순호 대표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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