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인근 포 소리 감지…주민 대피 준비

입력 2016.02.20 (09:29) 수정 2016.02.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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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포 소리가 관측됐습니다.

당국은 주민대피 준비방송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오늘 몇 시에 대피방송이 있었던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아침 7시 47분쯤 북측으로부터 해안포 소리가 감지돼 인천 옹진군 백령면 사무소에서 주민 대피 준비방송을 했습니다.

백령면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주민들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백령면은 대피호를 개방하는 한편 모든 어민들을 항구로 복귀시켰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즉시 대피 방송을 하고 주민들을 방공호로 대피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백령면에 북한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포 소리를 감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장산포 해안포 기지에서 해안포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관측된 포 소리가 단순 사격훈련이었는지 아니면 목표물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포 소리까지 관측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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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도 인근 포 소리 감지…주민 대피 준비
    • 입력 2016-02-20 09:30:42
    • 수정2016-02-20 09: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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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포 소리가 관측됐습니다.

당국은 주민대피 준비방송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오늘 몇 시에 대피방송이 있었던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아침 7시 47분쯤 북측으로부터 해안포 소리가 감지돼 인천 옹진군 백령면 사무소에서 주민 대피 준비방송을 했습니다.

백령면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주민들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백령면은 대피호를 개방하는 한편 모든 어민들을 항구로 복귀시켰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즉시 대피 방송을 하고 주민들을 방공호로 대피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백령면에 북한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포 소리를 감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장산포 해안포 기지에서 해안포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관측된 포 소리가 단순 사격훈련이었는지 아니면 목표물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포 소리까지 관측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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