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진 ‘치킨 경쟁’…성공하려면?

입력 2016.02.21 (16:06) 수정 2016.02.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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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치킨 브랜드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이 가맹점 수가 많은 15개 치킨 브랜드의 주요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매장 수가 늘어난 곳이 열 곳이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비비큐'로 전국 매장이 1,68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교촌치킨'으로 약 4억 1900만 원이었고, '맥시칸치킨'은 7900만 원에 그쳐 최고 5.2배 차이가 났다.



가맹점을 열 때 가맹 본부에 내는 비용도 큰 차이가 났다. 비비큐 프리미엄 카페는 최초 가맹금이 4천 5백여만 원이었지만, 멕시칸 치킨은 1백만 원이었다. 또 인테리어 등 기타 비용도 면적과 설비에 따라 가맹본부마다 큰 차이가 났다.



그 밖에도 영업 중 부담, 계약기간, 광고비 부담 비율도 가맹본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치킨 가맹점을 선택하기 전에 이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 공정거래조정원이 공개한 가맹본부별 세부 정보를 보려면 22일 이후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http://www.kofair.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정거래 조정원은 가맹본부 및 가맹사업의 주요 정보, 프랜차이즈 관련 통계 등의 정리된 자료가 없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열람․비교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프랜차이즈 비교정보」가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또 앞으로 커피, 편의점, 피자, 제과제빵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해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 제공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6년 하반기부터는 가맹점 창업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가맹점 창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관 기사] ☞ [앵커&리포트] ‘치킨 경쟁’ 치열…개업 비용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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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해진 ‘치킨 경쟁’…성공하려면?
    • 입력 2016-02-21 16:06:29
    • 수정2016-02-21 22:17:44
    취재K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치킨 브랜드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이 가맹점 수가 많은 15개 치킨 브랜드의 주요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매장 수가 늘어난 곳이 열 곳이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비비큐'로 전국 매장이 1,68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교촌치킨'으로 약 4억 1900만 원이었고, '맥시칸치킨'은 7900만 원에 그쳐 최고 5.2배 차이가 났다.



가맹점을 열 때 가맹 본부에 내는 비용도 큰 차이가 났다. 비비큐 프리미엄 카페는 최초 가맹금이 4천 5백여만 원이었지만, 멕시칸 치킨은 1백만 원이었다. 또 인테리어 등 기타 비용도 면적과 설비에 따라 가맹본부마다 큰 차이가 났다.



그 밖에도 영업 중 부담, 계약기간, 광고비 부담 비율도 가맹본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치킨 가맹점을 선택하기 전에 이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 공정거래조정원이 공개한 가맹본부별 세부 정보를 보려면 22일 이후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http://www.kofair.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정거래 조정원은 가맹본부 및 가맹사업의 주요 정보, 프랜차이즈 관련 통계 등의 정리된 자료가 없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열람․비교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프랜차이즈 비교정보」가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또 앞으로 커피, 편의점, 피자, 제과제빵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해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 제공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6년 하반기부터는 가맹점 창업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가맹점 창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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