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1위 ‘서귀포’

입력 2016.02.23 (12:07) 수정 2016.02.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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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증하는 유커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엔 제주도 지역의 고용률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부진의 여파로 산업 단지가 포진한 경북 구미시와 경기도 의왕시 등 지역은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155개 시군별 고용 지표를 집계한 결과, 시 지역 고용률은 58.6%, 군 지역 고용률은 66.5%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시중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72%를 기록한 제주도 서귀포시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충남 당진이 68.3%, 제주시가 65.9%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서비스업 산업이 발달하면서 관련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시는 52.9%를 기록한 경기도 과천시였고, 경기 동두천시와 전북 전주시, 강원 춘천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과천의 경우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옮겨가면서 고용률이 하락했고, 동두천과 춘천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의 영향으로 고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업률의 경우 시 지역은 평균 3%, 군 지역은 평균 1.3%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5.3%를 기록한 구미시로 나타났고, 경기 의왕시와 남양주시, 군포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산업단지가 조성된 구미와 의왕, 창원 등의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해 실업률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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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1위 ‘서귀포’
    • 입력 2016-02-23 12:08:27
    • 수정2016-02-23 13:18:58
    뉴스 12
<앵커 멘트>

급증하는 유커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엔 제주도 지역의 고용률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부진의 여파로 산업 단지가 포진한 경북 구미시와 경기도 의왕시 등 지역은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155개 시군별 고용 지표를 집계한 결과, 시 지역 고용률은 58.6%, 군 지역 고용률은 66.5%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시중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72%를 기록한 제주도 서귀포시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충남 당진이 68.3%, 제주시가 65.9%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서비스업 산업이 발달하면서 관련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시는 52.9%를 기록한 경기도 과천시였고, 경기 동두천시와 전북 전주시, 강원 춘천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과천의 경우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옮겨가면서 고용률이 하락했고, 동두천과 춘천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의 영향으로 고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업률의 경우 시 지역은 평균 3%, 군 지역은 평균 1.3%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5.3%를 기록한 구미시로 나타났고, 경기 의왕시와 남양주시, 군포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산업단지가 조성된 구미와 의왕, 창원 등의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해 실업률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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