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 폭정 중단해야”…인권 탄압도 공격
입력 2016.03.03 (21:12)
수정 2016.03.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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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핵개발을 포기하고, 폭정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제재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제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침공 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칭했습니다.
3년 뒤 콘돌리사 라이스 당시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혹평했습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2005년/당시 美 국무 장관) : "세계에는 (북한 등) '폭정의 전초기지'들이 남아 있고 미국은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골칫거리인 북한 정권에 대한 부시행정부의 경멸과 증오가 반영된 표현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북한을 겨냥해 폭정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하며, 도덕적인 면에서도 김정은 정권을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낙인 찍어 철저히 고립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최근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상습적인 범죄자처럼 수시로 유엔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범죄집단에 비유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윤 장관의 이런 언급은 폭압적인 김정은 정권과 탄압 받는 북한 주민들을 분리해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김정은 정권을 정상적인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핵개발을 포기하고, 폭정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제재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제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침공 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칭했습니다.
3년 뒤 콘돌리사 라이스 당시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혹평했습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2005년/당시 美 국무 장관) : "세계에는 (북한 등) '폭정의 전초기지'들이 남아 있고 미국은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골칫거리인 북한 정권에 대한 부시행정부의 경멸과 증오가 반영된 표현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북한을 겨냥해 폭정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하며, 도덕적인 면에서도 김정은 정권을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낙인 찍어 철저히 고립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최근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상습적인 범죄자처럼 수시로 유엔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범죄집단에 비유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윤 장관의 이런 언급은 폭압적인 김정은 정권과 탄압 받는 북한 주민들을 분리해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김정은 정권을 정상적인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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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북 폭정 중단해야”…인권 탄압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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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3 21:13:09
- 수정2016-03-03 21:36:0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핵개발을 포기하고, 폭정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제재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제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침공 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칭했습니다.
3년 뒤 콘돌리사 라이스 당시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혹평했습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2005년/당시 美 국무 장관) : "세계에는 (북한 등) '폭정의 전초기지'들이 남아 있고 미국은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골칫거리인 북한 정권에 대한 부시행정부의 경멸과 증오가 반영된 표현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북한을 겨냥해 폭정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하며, 도덕적인 면에서도 김정은 정권을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낙인 찍어 철저히 고립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최근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상습적인 범죄자처럼 수시로 유엔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범죄집단에 비유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윤 장관의 이런 언급은 폭압적인 김정은 정권과 탄압 받는 북한 주민들을 분리해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김정은 정권을 정상적인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핵개발을 포기하고, 폭정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제재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제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침공 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칭했습니다.
3년 뒤 콘돌리사 라이스 당시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혹평했습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2005년/당시 美 국무 장관) : "세계에는 (북한 등) '폭정의 전초기지'들이 남아 있고 미국은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골칫거리인 북한 정권에 대한 부시행정부의 경멸과 증오가 반영된 표현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북한을 겨냥해 폭정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하며, 도덕적인 면에서도 김정은 정권을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낙인 찍어 철저히 고립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최근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상습적인 범죄자처럼 수시로 유엔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범죄집단에 비유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윤 장관의 이런 언급은 폭압적인 김정은 정권과 탄압 받는 북한 주민들을 분리해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김정은 정권을 정상적인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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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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