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훈련비 수억 횡령’…수영연맹 임원 구속영장

입력 2016.03.04 (01:33) 수정 2016.03.04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체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대한수영연맹 이사 이 모 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협의로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수 선수에게 지원되는 훈련비 등 수 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가대표 선수 선발 등을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연맹 전무이사 정 모 씨에게 금품을 상납한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공금을 횡령해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된 시설이사 이 모 씨 등과 함께 정 전무의 연맹 내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검찰은 수영계 비리가 정 전무 인맥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져 있다고 보고 다른 지역 연맹의 비리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수 훈련비 수억 횡령’…수영연맹 임원 구속영장
    • 입력 2016-03-04 01:33:23
    • 수정2016-03-04 07:43:54
    사회
체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대한수영연맹 이사 이 모 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협의로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수 선수에게 지원되는 훈련비 등 수 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가대표 선수 선발 등을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연맹 전무이사 정 모 씨에게 금품을 상납한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공금을 횡령해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된 시설이사 이 모 씨 등과 함께 정 전무의 연맹 내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검찰은 수영계 비리가 정 전무 인맥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져 있다고 보고 다른 지역 연맹의 비리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