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북한내 남측 자산 모두 청산”

입력 2016.03.10 (12:03) 수정 2016.03.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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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북한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자산을 모두 청산하고 모든 경제협력과 교류사업 합의가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발표됐습니다.

조평통은 개성공단 폐쇄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맹비난하며, 지금 이 시각부터 남북 사이에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 합의를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주장하며, 북한 지역에 있는 우리 기업과 관계 기관들의 자산을 모두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폐쇄 한달을 맞아 개성공단내 우리 기업들의 장비와 시설들을 모두 자의적으로 처분절차를 밟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담화는 또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겨냥해 "치명적인 정치, 군사, 경제적 타격을 가 해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기 위한 계획된 특별조치들이 연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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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북한내 남측 자산 모두 청산”
    • 입력 2016-03-10 12:04:43
    • 수정2016-03-10 12:19:51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북한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자산을 모두 청산하고 모든 경제협력과 교류사업 합의가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발표됐습니다.

조평통은 개성공단 폐쇄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맹비난하며, 지금 이 시각부터 남북 사이에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 합의를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주장하며, 북한 지역에 있는 우리 기업과 관계 기관들의 자산을 모두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폐쇄 한달을 맞아 개성공단내 우리 기업들의 장비와 시설들을 모두 자의적으로 처분절차를 밟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담화는 또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겨냥해 "치명적인 정치, 군사, 경제적 타격을 가 해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기 위한 계획된 특별조치들이 연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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