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콜버스 4월부터 강남·홍대·종로·동대문 운행

입력 2016.03.16 (18:10) 수정 2016.03.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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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콜버스 운영사 콜버스랩이 서울택시업계와 손잡고 현대차 15인승 쏠라티를 13인승으로 개조해 4월 중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심야 택시부족 현상이 심한 서울 강남·홍대·종로·동대문 권역부터 투입해 장기적으로는 인천·수원처럼 시외를 오가는 노선도 개발한다. 콜버스랩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업계는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콜버스 도입 간담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콜버스랩 박병종 대표는 "택시업계와 상생하기로 협의했기에 택시업계의 준비가 되면 전세버스 운영은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콜버스랩은 지난해 12월부터 25인승 전세버스 4대를 빌려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심야콜버스 무료 운행을 해왔다.

국토부는 버스·택시면허사업자 누구나 11인승 이상 승합차·버스로 심야 콜버스 운행을 할 수 있게 제도를 도입하면서 지입차량이 많은 전세버스는 제외했다. 택시는 운전석 포함 13인승까지만 운영할 수 있기에 쏠라티 차량을 13인승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것이다.

서울 택시업계는 쏠라티 차량을 한꺼번에 준비할 수 없는 만큼 다음달 중순 20대∼50대로 사업을 시작하고 수요에 맞춰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심야콜버스 요금은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현재로서는 심야택시의 절반 수준을 목표로 4㎞까지는 기본요금 2천원∼3천원을 받고 이후 ㎞당 600원∼700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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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콜버스 4월부터 강남·홍대·종로·동대문 운행
    • 입력 2016-03-16 18:10:35
    • 수정2016-03-16 18:46:19
    경제
심야콜버스 운영사 콜버스랩이 서울택시업계와 손잡고 현대차 15인승 쏠라티를 13인승으로 개조해 4월 중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심야 택시부족 현상이 심한 서울 강남·홍대·종로·동대문 권역부터 투입해 장기적으로는 인천·수원처럼 시외를 오가는 노선도 개발한다. 콜버스랩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업계는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콜버스 도입 간담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콜버스랩 박병종 대표는 "택시업계와 상생하기로 협의했기에 택시업계의 준비가 되면 전세버스 운영은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콜버스랩은 지난해 12월부터 25인승 전세버스 4대를 빌려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심야콜버스 무료 운행을 해왔다.

국토부는 버스·택시면허사업자 누구나 11인승 이상 승합차·버스로 심야 콜버스 운행을 할 수 있게 제도를 도입하면서 지입차량이 많은 전세버스는 제외했다. 택시는 운전석 포함 13인승까지만 운영할 수 있기에 쏠라티 차량을 13인승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것이다.

서울 택시업계는 쏠라티 차량을 한꺼번에 준비할 수 없는 만큼 다음달 중순 20대∼50대로 사업을 시작하고 수요에 맞춰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심야콜버스 요금은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현재로서는 심야택시의 절반 수준을 목표로 4㎞까지는 기본요금 2천원∼3천원을 받고 이후 ㎞당 600원∼700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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