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주미대사 “대북 제재 중요한 것은 이행…더 강력한 임팩트 갖도록 노력해야”

입력 2016.03.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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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주미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되고 미국의 대북제재법이 통과됐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행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안 대사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이 개최한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이런 대북 제재 조치들이 더 강력한 경제적, 군사적,정보적 임팩트(영향)를 갖도록 필요한 노력을 경주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대사는 북한이 세가지 정도를 가장 아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첫번째는 경제제재고 두번째는 한미군사훈련과 전략자산배치, 세번째는 유엔인권이사회의 인권보고서라고 설명했다.

안 대사는 북한의 추가 도발위협과 관련해 김정은은 주민 2400만 명의 인권이나 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서바이벌(생존)이 목적인 것 같다면서 이렇게 서바이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면 남한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무모한 판단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미사일 탄두에 장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해 있는냐에 대해서는 우리든, 미국이든 아니라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사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간 협의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보라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며, 거기에 따라 검토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협의 과정을 지켜봐야할 때이고 그 결과를 예단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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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영 주미대사 “대북 제재 중요한 것은 이행…더 강력한 임팩트 갖도록 노력해야”
    • 입력 2016-03-16 21:44:00
    정치
안호영 주미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되고 미국의 대북제재법이 통과됐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행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안 대사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이 개최한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이런 대북 제재 조치들이 더 강력한 경제적, 군사적,정보적 임팩트(영향)를 갖도록 필요한 노력을 경주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대사는 북한이 세가지 정도를 가장 아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첫번째는 경제제재고 두번째는 한미군사훈련과 전략자산배치, 세번째는 유엔인권이사회의 인권보고서라고 설명했다.

안 대사는 북한의 추가 도발위협과 관련해 김정은은 주민 2400만 명의 인권이나 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서바이벌(생존)이 목적인 것 같다면서 이렇게 서바이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면 남한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무모한 판단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미사일 탄두에 장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해 있는냐에 대해서는 우리든, 미국이든 아니라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사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간 협의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보라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며, 거기에 따라 검토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협의 과정을 지켜봐야할 때이고 그 결과를 예단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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