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유승민 심사’ 또 보류…이한구 “내일 논의”

입력 2016.03.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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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모레 시작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 을에 대한 심사를 또 보류했다. 이에 따라 22일(오늘) 저녁으로 예정돼 있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유 의원 문제는 결론이 나지 못했다"면서 "내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 의원 지역구는 물리적 시간상 경선이 불가능해진 만큼 공관위는 내일 회의에서 유 의원을 공천하거나 낙천하는 선택만 가능하다.

만약 공관위가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3일(내일)까지 유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면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지만, 만약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4일(모레)까지 심사를 늦춘다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주류가 장악한 공관위가 유 의원의 자진 탈당을 압박하고자 심사를 일부러 늦추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공관위는 경기 남양주 병에 주광덕, 경기 군포 을에 금병찬, 서울 용산에 황춘자, 대구 수성 을에 이인선, 인천 남구 을에 김정심 후보를 총선 후보자로 각곡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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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관위 ‘유승민 심사’ 또 보류…이한구 “내일 논의”
    • 입력 2016-03-22 19:55:23
    정치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모레 시작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 을에 대한 심사를 또 보류했다. 이에 따라 22일(오늘) 저녁으로 예정돼 있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유 의원 문제는 결론이 나지 못했다"면서 "내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 의원 지역구는 물리적 시간상 경선이 불가능해진 만큼 공관위는 내일 회의에서 유 의원을 공천하거나 낙천하는 선택만 가능하다.

만약 공관위가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3일(내일)까지 유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면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지만, 만약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4일(모레)까지 심사를 늦춘다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주류가 장악한 공관위가 유 의원의 자진 탈당을 압박하고자 심사를 일부러 늦추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공관위는 경기 남양주 병에 주광덕, 경기 군포 을에 금병찬, 서울 용산에 황춘자, 대구 수성 을에 이인선, 인천 남구 을에 김정심 후보를 총선 후보자로 각곡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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