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청춘들…“사랑해요 우리 한복”

입력 2016.03.27 (21:27) 수정 2016.03.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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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고궁 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이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게되는데요.

명절에만 입는 특별한 옷에서 젊은층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한복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누빕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한복을 입는 대학 동아리 학생들입니다.

한복을 바르게 입는 법을 익히고 한복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합니다.

<인터뷰> 유현진(중앙대 한복동아리 햇귀 회장) : "(한복을 입으면) 무슨 일 있냐 그러는데 그냥 입고 싶어서 입는 거거든요. 한복은 어떻게 보면 그냥 옷의 한 종류 잖아요. 예뻐서 입고 싶고..."

한복을 입고 세계 여행을 하며 그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한복 여행가도 등장했습니다.

한복에 빠진 지 4년.

외출을 할 때도, 취미 생활을 할 때도 한복은 이제 일상복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미루(한복 여행가) : "한복에 매료되고 난 다음에는 이 옷을 입고 어디까지 가서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가능성을 시험을 해보기 시작했어요. 스스로..."

한복을 입고 하는 깜짝 공연이나 파티를 열기도 하는 이 '한복 놀이단' 동호회는 5년 만에 회원이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철(한복진흥센터 원장) : "해외에서 우리 문화 가치의 위상이 높아지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따라해 보고 싶은..."

불편하고 고리타분한 옷으로 여겨졌던 한복이 젊은 층 사이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나만의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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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입은 청춘들…“사랑해요 우리 한복”
    • 입력 2016-03-27 21:27:58
    • 수정2016-03-28 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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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고궁 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이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게되는데요.

명절에만 입는 특별한 옷에서 젊은층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한복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누빕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한복을 입는 대학 동아리 학생들입니다.

한복을 바르게 입는 법을 익히고 한복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합니다.

<인터뷰> 유현진(중앙대 한복동아리 햇귀 회장) : "(한복을 입으면) 무슨 일 있냐 그러는데 그냥 입고 싶어서 입는 거거든요. 한복은 어떻게 보면 그냥 옷의 한 종류 잖아요. 예뻐서 입고 싶고..."

한복을 입고 세계 여행을 하며 그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한복 여행가도 등장했습니다.

한복에 빠진 지 4년.

외출을 할 때도, 취미 생활을 할 때도 한복은 이제 일상복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미루(한복 여행가) : "한복에 매료되고 난 다음에는 이 옷을 입고 어디까지 가서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가능성을 시험을 해보기 시작했어요. 스스로..."

한복을 입고 하는 깜짝 공연이나 파티를 열기도 하는 이 '한복 놀이단' 동호회는 5년 만에 회원이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철(한복진흥센터 원장) : "해외에서 우리 문화 가치의 위상이 높아지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따라해 보고 싶은..."

불편하고 고리타분한 옷으로 여겨졌던 한복이 젊은 층 사이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나만의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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