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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잘 걷는 게 보약…올바른 걸음걸이 모든 것
입력 2016.03.29 (08:38) 수정 2016.03.29 (09:4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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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잘 걷는 게 보약…올바른 걸음걸이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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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단하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가 바로 ‘걷기’인데요.

요즘 산책로나 공원에 가보면 운동복 차려입고 걷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걸음걸이가 참 다양한데 자칫하면 몸에 더 해로울 수도 있다면서요. 오늘 올바른 걸음걸이에 대해 준비해 오셨죠?

<기자 멘트>

제 걸음도 사실 건강에 참 해로운 걸음이더라고요.

한번 몸에 배니 고치기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바닥에 앉은 생활에 익숙하죠.

그래선가요, 아빠다리라고 하죠, 책상다리를 또 많이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골반이 넓어지고 발목이 틀어지면서 팔자걸음이 되기 쉽습니다.

무릎을 꿇고 앉으면 반대로 안짱다리의 원인이 된다고 해요.

모두 관절에 무리가 오거나 몸에 독이 될 수 있는 걸음법인데 나에게 맞는 걸음법은 어떤 걸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하루 얼마나 걸으시나요?

또 어떻게 걸으시나요?

걷는 모습 보면 정말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이 수많은 걸음걸이 중 건강을 해치는 걸음 법이 있다는데요.

얼마 전부터 이 여성은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현주(서울시 마포구) :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걸으면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허리 상태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요.

그 결과, 척추가 S자로 휘었습니다.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네요.

그 원인 중 하나가 평소 여성의 걸음걸이인 팔자걸음이었습니다.

<인터뷰> 선승훈(정형외과 전문의) :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뒤로 가기 때문에 특히 허리의 후관절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골반이나 허리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걸음걸이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걷는 방법에 따라 몸에 전달되는 압력을 검사해 봤습니다.

우선, 정상적으로 걸었을 때는 발뒤꿈치부터 앞쪽까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압력이 골고루 분포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팔자걸음입니다.

정상적으로 걸을 때와 달리 깨끗한 곡선이 그려지지 않고 들쑥날쑥한 곡선이 그려졌습니다.

이런 곡선은 걸을 때 발의 모양이 틀어지면 나타나는 것, 팔자걸음에서 흔히 발견되는데요.

압력도 정상걸음처럼 고르게 분포되지 않고 군데군데 몰렸습니다.

<인터뷰> 선승훈(정형외과 전문의) : “걸을 때 발바닥에 압력이 고르게 분포되지 못하면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목 관절이나 무릎 관절, 고관절, 허리나 목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통증으로 인해서 관절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팔자걸음 외에도 잘못된 걸음걸이는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걷거나 어깨가 축 처진 채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렇게 걸으면 허리나 목, 어깨에 통증이 오고 자세가 삐뚤어질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걸음걸이, 지금부터 자세히 배워볼까요?

<녹취> “바른 자세에서부터 올바른 걸음걸이가 시작됩니다.”

벽에서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발을 11자로 벌려줍니다.

허리와 어깨, 등을 벽에 닿지 않을 정도로 쭉 펴는데요.

턱은 아래로 당기고 고개가 떨어지지 않도록 정면이나 15도 정도 위쪽을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폭은 어깨너비만큼 넓혀서 자연스럽게 걸어줍니다.

팔자걸음 때보다 자세가 훨씬 안정적이죠.

이렇게 제대로 걷기만 해도 골격이 바로 잡히면서 관절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주(서울시 마포구) :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이제 신경 써서 걷도록 해야겠어요.”

경기도의 한 보건소에서는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수강생 중에서는 수술 후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주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남순(경기도 시흥시) : “3년 전에 암 수술을 했거든요. 암 수술하고 나서 회복이 안 돼서 건강 관리를 안 하고 있다가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걷기 운동을 했거든요. 지금은 살맛 나고 재밌습니다.”

이렇게 걷기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강옥(상지대 체육학부 교수) : “걷게 되면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체형과 건강상태에 맞춰서 걸어주면 더욱 좋은데요.

질병별로 알맞은 걸음걸이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을 위한 게걸음 걷기를 할 겁니다.”

게 하면 옆으로 걷는 것만 생각하시죠.

하지만 게는 항상 다리를 꺾고 걷는다고 해서 그 모양을 따 게걸음이라고 부르는데요.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하게 해줘서 허리가 안 좋은 사람에게 좋은 걸음 법입니다.

한쪽 다리를 내디딜 때는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걷기 운동 중 뒤로 걷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뒤로 걸으면 무릎에 주는 충격이 줄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발 앞쪽부터 발바닥, 뒤꿈치까지 차례대로 걸어주는데요.

속도는 익숙해질 때까지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강옥(상지대 체육학부 교수) : “관절이 많이 틀어진 사람들은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아쿠아 워킹을 추천합니다. 물속에서 충분히 걷고 난 다음에는 잔디밭에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일 경우에는 20초에 45보 정도, 약간 땀이 날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걸어주는데요.

겉옷을 입고 걸으면 열량이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일 경우에는 15분 걷고, 10분 쉬고, 다시 15분 걷고를 반복해주면 계속 걷는 것보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오래 갑니다.

올바로 걷기 위해 중요한 것, 신발을 빼놓을 수 없죠.

걷기 운동의 첫걸음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신발은 걷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실험을 통해 확인해봤는데요.

걷기 전용 신발 워킹화와 일반 운동화, 단화, 하이힐 총 4가지 종류의 신발을 준비한 뒤, 각각의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 우리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측정했습니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았을 때 충격의 정도를 확인해본 건데요.

결과를 보면 하이힐이 630.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다음이 단화, 일반 운동화, 그리고 워킹화가 583.8로 충격 정도가 제일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인호(워킹화 전문 업체 연구 개발팀 부장) : “걸을 때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감과 균형감을 주는 구조와 밑창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신발을 신고 올바로 걷는 것, 우리의 몸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사항입니다.

잘하면 약, 잘못하면 독이 되는 걸음, 제대로 알고 올바로 걷기 실천하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잘 걷는 게 보약…올바른 걸음걸이 모든 것
    • 입력 2016.03.29 (08:38)
    • 수정 2016.03.29 (09:48)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잘 걷는 게 보약…올바른 걸음걸이 모든 것
<앵커 멘트>

간단하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가 바로 ‘걷기’인데요.

요즘 산책로나 공원에 가보면 운동복 차려입고 걷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걸음걸이가 참 다양한데 자칫하면 몸에 더 해로울 수도 있다면서요. 오늘 올바른 걸음걸이에 대해 준비해 오셨죠?

<기자 멘트>

제 걸음도 사실 건강에 참 해로운 걸음이더라고요.

한번 몸에 배니 고치기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바닥에 앉은 생활에 익숙하죠.

그래선가요, 아빠다리라고 하죠, 책상다리를 또 많이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골반이 넓어지고 발목이 틀어지면서 팔자걸음이 되기 쉽습니다.

무릎을 꿇고 앉으면 반대로 안짱다리의 원인이 된다고 해요.

모두 관절에 무리가 오거나 몸에 독이 될 수 있는 걸음법인데 나에게 맞는 걸음법은 어떤 걸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하루 얼마나 걸으시나요?

또 어떻게 걸으시나요?

걷는 모습 보면 정말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이 수많은 걸음걸이 중 건강을 해치는 걸음 법이 있다는데요.

얼마 전부터 이 여성은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현주(서울시 마포구) :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걸으면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허리 상태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요.

그 결과, 척추가 S자로 휘었습니다.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네요.

그 원인 중 하나가 평소 여성의 걸음걸이인 팔자걸음이었습니다.

<인터뷰> 선승훈(정형외과 전문의) :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뒤로 가기 때문에 특히 허리의 후관절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골반이나 허리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걸음걸이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걷는 방법에 따라 몸에 전달되는 압력을 검사해 봤습니다.

우선, 정상적으로 걸었을 때는 발뒤꿈치부터 앞쪽까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압력이 골고루 분포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팔자걸음입니다.

정상적으로 걸을 때와 달리 깨끗한 곡선이 그려지지 않고 들쑥날쑥한 곡선이 그려졌습니다.

이런 곡선은 걸을 때 발의 모양이 틀어지면 나타나는 것, 팔자걸음에서 흔히 발견되는데요.

압력도 정상걸음처럼 고르게 분포되지 않고 군데군데 몰렸습니다.

<인터뷰> 선승훈(정형외과 전문의) : “걸을 때 발바닥에 압력이 고르게 분포되지 못하면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목 관절이나 무릎 관절, 고관절, 허리나 목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통증으로 인해서 관절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팔자걸음 외에도 잘못된 걸음걸이는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걷거나 어깨가 축 처진 채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렇게 걸으면 허리나 목, 어깨에 통증이 오고 자세가 삐뚤어질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걸음걸이, 지금부터 자세히 배워볼까요?

<녹취> “바른 자세에서부터 올바른 걸음걸이가 시작됩니다.”

벽에서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발을 11자로 벌려줍니다.

허리와 어깨, 등을 벽에 닿지 않을 정도로 쭉 펴는데요.

턱은 아래로 당기고 고개가 떨어지지 않도록 정면이나 15도 정도 위쪽을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폭은 어깨너비만큼 넓혀서 자연스럽게 걸어줍니다.

팔자걸음 때보다 자세가 훨씬 안정적이죠.

이렇게 제대로 걷기만 해도 골격이 바로 잡히면서 관절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주(서울시 마포구) :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이제 신경 써서 걷도록 해야겠어요.”

경기도의 한 보건소에서는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수강생 중에서는 수술 후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주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남순(경기도 시흥시) : “3년 전에 암 수술을 했거든요. 암 수술하고 나서 회복이 안 돼서 건강 관리를 안 하고 있다가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걷기 운동을 했거든요. 지금은 살맛 나고 재밌습니다.”

이렇게 걷기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강옥(상지대 체육학부 교수) : “걷게 되면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체형과 건강상태에 맞춰서 걸어주면 더욱 좋은데요.

질병별로 알맞은 걸음걸이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을 위한 게걸음 걷기를 할 겁니다.”

게 하면 옆으로 걷는 것만 생각하시죠.

하지만 게는 항상 다리를 꺾고 걷는다고 해서 그 모양을 따 게걸음이라고 부르는데요.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하게 해줘서 허리가 안 좋은 사람에게 좋은 걸음 법입니다.

한쪽 다리를 내디딜 때는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걷기 운동 중 뒤로 걷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뒤로 걸으면 무릎에 주는 충격이 줄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발 앞쪽부터 발바닥, 뒤꿈치까지 차례대로 걸어주는데요.

속도는 익숙해질 때까지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강옥(상지대 체육학부 교수) : “관절이 많이 틀어진 사람들은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아쿠아 워킹을 추천합니다. 물속에서 충분히 걷고 난 다음에는 잔디밭에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일 경우에는 20초에 45보 정도, 약간 땀이 날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걸어주는데요.

겉옷을 입고 걸으면 열량이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일 경우에는 15분 걷고, 10분 쉬고, 다시 15분 걷고를 반복해주면 계속 걷는 것보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오래 갑니다.

올바로 걷기 위해 중요한 것, 신발을 빼놓을 수 없죠.

걷기 운동의 첫걸음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신발은 걷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실험을 통해 확인해봤는데요.

걷기 전용 신발 워킹화와 일반 운동화, 단화, 하이힐 총 4가지 종류의 신발을 준비한 뒤, 각각의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 우리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측정했습니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았을 때 충격의 정도를 확인해본 건데요.

결과를 보면 하이힐이 630.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다음이 단화, 일반 운동화, 그리고 워킹화가 583.8로 충격 정도가 제일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인호(워킹화 전문 업체 연구 개발팀 부장) : “걸을 때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감과 균형감을 주는 구조와 밑창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신발을 신고 올바로 걷는 것, 우리의 몸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사항입니다.

잘하면 약, 잘못하면 독이 되는 걸음, 제대로 알고 올바로 걷기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