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심장 건강 ‘빨간불’…미세먼지 대처법은?
입력 2016.03.30 (19:10)
수정 2016.03.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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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좋은 봄날이지만 미세먼지에 주의해야겠는데요.
미세 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장병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 '나쁨'이 연일 이어지면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세 먼지 크기는 머리카락 지름의 1/6 수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호흡기를 자극해 천식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지름의 1/30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모세혈관을 뚫고 혈액까지 침투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폐 자체 염증뿐만 아니라 전신 염증을 항진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이나 뇌에 혈전이 발생하는 위험이 올라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이 많아집니다."
심지어 미세 먼지 때문에 수도권에서만 한 해 만 5천여 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바깥 활동을 자제하며, 실내습도는 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 2ℓ정도로 물을 충분히 마셔 목에 점막이 마르지 않아야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땐 코에 닿는 부위가 완전히 밀착돼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외출 후엔 몸을 깨끗이 씻어야 결막염이나 피부염이 생기는걸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날씨가 좋은 봄날이지만 미세먼지에 주의해야겠는데요.
미세 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장병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 '나쁨'이 연일 이어지면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세 먼지 크기는 머리카락 지름의 1/6 수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호흡기를 자극해 천식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지름의 1/30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모세혈관을 뚫고 혈액까지 침투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폐 자체 염증뿐만 아니라 전신 염증을 항진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이나 뇌에 혈전이 발생하는 위험이 올라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이 많아집니다."
심지어 미세 먼지 때문에 수도권에서만 한 해 만 5천여 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바깥 활동을 자제하며, 실내습도는 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 2ℓ정도로 물을 충분히 마셔 목에 점막이 마르지 않아야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땐 코에 닿는 부위가 완전히 밀착돼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외출 후엔 몸을 깨끗이 씻어야 결막염이나 피부염이 생기는걸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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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심장 건강 ‘빨간불’…미세먼지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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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30 19:24:22
- 수정2016-03-31 10:09:56
<앵커 멘트>
날씨가 좋은 봄날이지만 미세먼지에 주의해야겠는데요.
미세 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장병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 '나쁨'이 연일 이어지면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세 먼지 크기는 머리카락 지름의 1/6 수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호흡기를 자극해 천식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지름의 1/30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모세혈관을 뚫고 혈액까지 침투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폐 자체 염증뿐만 아니라 전신 염증을 항진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이나 뇌에 혈전이 발생하는 위험이 올라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이 많아집니다."
심지어 미세 먼지 때문에 수도권에서만 한 해 만 5천여 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바깥 활동을 자제하며, 실내습도는 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 2ℓ정도로 물을 충분히 마셔 목에 점막이 마르지 않아야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땐 코에 닿는 부위가 완전히 밀착돼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외출 후엔 몸을 깨끗이 씻어야 결막염이나 피부염이 생기는걸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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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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