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 뜬다

입력 2016.04.01 (07:42) 수정 2016.04.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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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폭발적인데요.

파주 민통선 내 반환미군기지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한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시진 대위의 부대원들이 적진에 침투합니다.

이어 미군 특수부대원과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집니다.

파주 민통선 안쪽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 정비고에서 지난해 가을 촬영한 장면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송중기표 대사.

<녹취> "도망갈 계획 있으면 같이 갑시다. 자고로 도망은 남녀가 한조여야 제맛이죠."

두 주인공의 감정이 고조되는 이 장면의 배경도 같은 장소입니다.

극중 가상 지역인 우르크의 파병대 본진 장면 대부분이 이곳 캠프 그리브스에서 촬영됐습니다.

지난 2007년 미군이 떠난 뒤 2013년부터 안보체험지로 거듭나 예약제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입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하광수(경기관광공사 캠프그리브스 파트장) : "최근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서 방문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곳 캠프 그리브스와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과 연계하는 한류 관광상품을 만들고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캠프 그리브스가 한류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판단하고 DMZ 탐방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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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 뜬다
    • 입력 2016-04-01 07:44:32
    • 수정2016-04-01 0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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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폭발적인데요.

파주 민통선 내 반환미군기지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한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시진 대위의 부대원들이 적진에 침투합니다.

이어 미군 특수부대원과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집니다.

파주 민통선 안쪽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 정비고에서 지난해 가을 촬영한 장면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송중기표 대사.

<녹취> "도망갈 계획 있으면 같이 갑시다. 자고로 도망은 남녀가 한조여야 제맛이죠."

두 주인공의 감정이 고조되는 이 장면의 배경도 같은 장소입니다.

극중 가상 지역인 우르크의 파병대 본진 장면 대부분이 이곳 캠프 그리브스에서 촬영됐습니다.

지난 2007년 미군이 떠난 뒤 2013년부터 안보체험지로 거듭나 예약제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입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하광수(경기관광공사 캠프그리브스 파트장) : "최근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서 방문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곳 캠프 그리브스와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과 연계하는 한류 관광상품을 만들고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캠프 그리브스가 한류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판단하고 DMZ 탐방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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