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우주에서 가장 오랜 산 사나이

입력 2016.04.04 (07:24) 수정 2016.04.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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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애 통산 879일, 2년 5개월을 우주에서 지낸 사람이 있습니다.

러시아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 인데요.

하준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우주인들의 요람인 유리 가가린 우주센터.

57살의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가 오랜 기간동안 우주정거장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체력이었습니다.

<녹취> 파달카(러시아 우주인) : "러닝머신, 체력측정용 자전거 등이 있죠. 하루에 2시간반을 운동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녹취> 파달카 : "북극과 남극의 오로라는 색깔이 달라요. 북극은 녹색, 남극은 자주색입니다."

우주유영에 나설 때 200kg이 넘는 우주복을 입기 때문에 깊이 13미터의 수영장에서 사전에 특별 훈련을 받습니다.

가가린 우주센터는 러시아 우주인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우주인의 산실입니다.한명의 우주인을 키워내는데는 최소 6년간의 훈련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주인을 우주정거장까지 데려다 주는 소유즈 우주선.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사업을 접은 미국도 이 우주선을 이용합니다.

<녹취> 파달카(러시아 우주인) : "오늘날 소유즈 우주선이 유일한 교통 수단입니다. 우주에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인 것입니다."

전자분야가 발달한 한국은 우주개발에서 러시아와 잘 협력할 수 있다고, 파달카는 말했습니다.

유리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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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우주에서 가장 오랜 산 사나이
    • 입력 2016-04-04 07:33:21
    • 수정2016-04-04 0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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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통산 879일, 2년 5개월을 우주에서 지낸 사람이 있습니다.

러시아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 인데요.

하준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우주인들의 요람인 유리 가가린 우주센터.

57살의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가 오랜 기간동안 우주정거장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체력이었습니다.

<녹취> 파달카(러시아 우주인) : "러닝머신, 체력측정용 자전거 등이 있죠. 하루에 2시간반을 운동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녹취> 파달카 : "북극과 남극의 오로라는 색깔이 달라요. 북극은 녹색, 남극은 자주색입니다."

우주유영에 나설 때 200kg이 넘는 우주복을 입기 때문에 깊이 13미터의 수영장에서 사전에 특별 훈련을 받습니다.

가가린 우주센터는 러시아 우주인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우주인의 산실입니다.한명의 우주인을 키워내는데는 최소 6년간의 훈련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주인을 우주정거장까지 데려다 주는 소유즈 우주선.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사업을 접은 미국도 이 우주선을 이용합니다.

<녹취> 파달카(러시아 우주인) : "오늘날 소유즈 우주선이 유일한 교통 수단입니다. 우주에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인 것입니다."

전자분야가 발달한 한국은 우주개발에서 러시아와 잘 협력할 수 있다고, 파달카는 말했습니다.

유리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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