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한민국] 부모 세대 손잡고 ‘청년 창업의 꿈’ 실현

입력 2016.04.06 (21:27) 수정 2016.04.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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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청년들의 가장 큰 화두는 취업과 창업이죠?

마침 중소기업청 등이 오늘을 '청년 창업의 날'로 선포하고, 창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청년들이 부모 세대의 지혜와 경륜을 빌리고 자신들의 패기와 도전정신을 묶어서,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 오늘(6일) 찾은 곳은 어떤 곳인가요?

<리포트>

네, 이 곳에서는 청년들과 부모세대들이 함께 모여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옆에선 지금 헤어 디자인 교육이 한창인데요.

단순히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곳에서 교육을 받은 20대 청년들은 베트남과 중국 등 한국 뷰티 기술을 선호하는 해외 지역으로 가서 취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해외의 공공기관이나 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행정 업무를 도와주는 건 은퇴한 부모세대들의 몫입니다.

이 곳엔 패션 시장에 뛰어든 청년들이 모여 있습니다.

신인 디자이너들이 1인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만들고 소비자 맞춤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들은 사업자등록과 사업 자금 펀딩 등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홍기영(청년 창업 준비) : "(이렇게 함께 일을 하니까 어떤 점이 좋나요?) 사업을 하다보면 복잡한 금융 거래 업무가 많이 생기는데요. 도움을 받으면 사업에만 열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터뷰> 신구식(금융권 경력 32년) : "(아버님은 어떠세요?) 부모 세대로서 금융 분야의 전문 지식과 사회 경험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청년 창업 기업이 3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30%를 겨우 넘습니다.

사업 아이템의 문제보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지식이나 경험, 네트워크 등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재능도 있고 열정도 있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청년세대들이 경험 많은 부모세대와 상생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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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대한민국] 부모 세대 손잡고 ‘청년 창업의 꿈’ 실현
    • 입력 2016-04-06 21:29:06
    • 수정2016-04-06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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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청년들의 가장 큰 화두는 취업과 창업이죠?

마침 중소기업청 등이 오늘을 '청년 창업의 날'로 선포하고, 창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청년들이 부모 세대의 지혜와 경륜을 빌리고 자신들의 패기와 도전정신을 묶어서,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 오늘(6일) 찾은 곳은 어떤 곳인가요?

<리포트>

네, 이 곳에서는 청년들과 부모세대들이 함께 모여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옆에선 지금 헤어 디자인 교육이 한창인데요.

단순히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곳에서 교육을 받은 20대 청년들은 베트남과 중국 등 한국 뷰티 기술을 선호하는 해외 지역으로 가서 취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해외의 공공기관이나 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행정 업무를 도와주는 건 은퇴한 부모세대들의 몫입니다.

이 곳엔 패션 시장에 뛰어든 청년들이 모여 있습니다.

신인 디자이너들이 1인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만들고 소비자 맞춤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들은 사업자등록과 사업 자금 펀딩 등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홍기영(청년 창업 준비) : "(이렇게 함께 일을 하니까 어떤 점이 좋나요?) 사업을 하다보면 복잡한 금융 거래 업무가 많이 생기는데요. 도움을 받으면 사업에만 열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터뷰> 신구식(금융권 경력 32년) : "(아버님은 어떠세요?) 부모 세대로서 금융 분야의 전문 지식과 사회 경험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청년 창업 기업이 3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30%를 겨우 넘습니다.

사업 아이템의 문제보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지식이나 경험, 네트워크 등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재능도 있고 열정도 있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청년세대들이 경험 많은 부모세대와 상생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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