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北집단 탈출, 대북제재 효과 신호”

입력 2016.04.09 (06:18) 수정 2016.04.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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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북한의 해외 식당종업원들의 집단 탈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신들의 관심은 탈출한 북한 노동자들이 누구며 왜 탈출했냐에 쏠렸습니다.

AP통신은 외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통해 선택받은 부류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의 해외식당 한 곳에서 집단 탈출이 감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통일부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집단 탈출자들의 입국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 또한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한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출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규모라면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김정은 정권에 큰 타격을 줬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도 최근 유엔이 북한에 강도 높은 제재를 가했고,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탈북 사건이 발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문판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지만 중국어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환구시보는 인터넷판에서 대북 제재로 인한 식당 운영의 어려움과 북한제도에 대한 실망, 한국사회에 대한 동경 등이 탈출의 원인일 것이라는 한국 정부 소식통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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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北집단 탈출, 대북제재 효과 신호”
    • 입력 2016-04-09 06:18:44
    • 수정2016-04-09 07: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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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북한의 해외 식당종업원들의 집단 탈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신들의 관심은 탈출한 북한 노동자들이 누구며 왜 탈출했냐에 쏠렸습니다.

AP통신은 외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통해 선택받은 부류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의 해외식당 한 곳에서 집단 탈출이 감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통일부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집단 탈출자들의 입국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 또한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한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출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규모라면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김정은 정권에 큰 타격을 줬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도 최근 유엔이 북한에 강도 높은 제재를 가했고,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탈북 사건이 발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문판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지만 중국어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환구시보는 인터넷판에서 대북 제재로 인한 식당 운영의 어려움과 북한제도에 대한 실망, 한국사회에 대한 동경 등이 탈출의 원인일 것이라는 한국 정부 소식통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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