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닌자’ 롯데월드타워 이렇게 뚫었다
입력 2016.04.11 (15:27)
수정 2016.04.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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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축 중인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꼭대기에 올라간 뒤 인증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가 잠입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라스칼로프는 어제(10일) 유튜브에 'Lotte World Tower (555 meters)'라는 제목의 7분 길이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라스칼로프와 러시아 사진작가 바딤 막호로프가 함께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탐색하는 과정부터 밤새 타워크레인 꼭대기까지 오르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 초반에서 라스칼로프와 막호로프는 몰래 담을 넘으려다 보안요원의 호루라기 소리에 도망치며 "CCTV가 4m 높이 울타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다. 영상에는 날이 어두워진 뒤 본격적인 잠입을 시작한 이들이 카메라로 찍은 공사 현장 내부가 생생히 담겼다.
아침 7시쯤 꼭대기에 오르는 데 성공한 이들은 아슬아슬한 타워 꼭대기에서 보이는 서울 전경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인증'을 마친 뒤 "내려가는 게 더 힘들다"며 조심스럽게 사다리에 발을 디디던 이들은 롯데월드타워 직원들이 크레인 위로 올라오려 하자 "서두르자"며 타워 안을 뛰어내려간다.
영상은 타워를 무사히 내려온 이들이 '자축의 하이파이브'를 하며 타워 앞을 뛰어다니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라스칼로프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초고층 빌딩을 오르기 위해 서울을 방문할 계획은 없었다"며 "롯데월드타워의 존재를 알자마자 한국행 항공권을 샀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경비원과 경비견 등을 뚫었는지 물었다"며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라스칼로프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중국 상하이 타워 등에 올라 인증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라스칼로프의 영상은 오늘(11일) 오후 5시 현재 조회 수 53만 회를 돌파했다.
라스칼로프는 어제(10일) 유튜브에 'Lotte World Tower (555 meters)'라는 제목의 7분 길이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라스칼로프와 러시아 사진작가 바딤 막호로프가 함께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탐색하는 과정부터 밤새 타워크레인 꼭대기까지 오르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 초반에서 라스칼로프와 막호로프는 몰래 담을 넘으려다 보안요원의 호루라기 소리에 도망치며 "CCTV가 4m 높이 울타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다. 영상에는 날이 어두워진 뒤 본격적인 잠입을 시작한 이들이 카메라로 찍은 공사 현장 내부가 생생히 담겼다.
아침 7시쯤 꼭대기에 오르는 데 성공한 이들은 아슬아슬한 타워 꼭대기에서 보이는 서울 전경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인증'을 마친 뒤 "내려가는 게 더 힘들다"며 조심스럽게 사다리에 발을 디디던 이들은 롯데월드타워 직원들이 크레인 위로 올라오려 하자 "서두르자"며 타워 안을 뛰어내려간다.
영상은 타워를 무사히 내려온 이들이 '자축의 하이파이브'를 하며 타워 앞을 뛰어다니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라스칼로프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초고층 빌딩을 오르기 위해 서울을 방문할 계획은 없었다"며 "롯데월드타워의 존재를 알자마자 한국행 항공권을 샀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경비원과 경비견 등을 뚫었는지 물었다"며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라스칼로프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중국 상하이 타워 등에 올라 인증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라스칼로프의 영상은 오늘(11일) 오후 5시 현재 조회 수 53만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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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닌자’ 롯데월드타워 이렇게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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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1 15:27:06
- 수정2016-04-11 18:35:51

지난달 신축 중인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꼭대기에 올라간 뒤 인증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가 잠입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라스칼로프는 어제(10일) 유튜브에 'Lotte World Tower (555 meters)'라는 제목의 7분 길이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라스칼로프와 러시아 사진작가 바딤 막호로프가 함께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탐색하는 과정부터 밤새 타워크레인 꼭대기까지 오르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 초반에서 라스칼로프와 막호로프는 몰래 담을 넘으려다 보안요원의 호루라기 소리에 도망치며 "CCTV가 4m 높이 울타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다. 영상에는 날이 어두워진 뒤 본격적인 잠입을 시작한 이들이 카메라로 찍은 공사 현장 내부가 생생히 담겼다.
아침 7시쯤 꼭대기에 오르는 데 성공한 이들은 아슬아슬한 타워 꼭대기에서 보이는 서울 전경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인증'을 마친 뒤 "내려가는 게 더 힘들다"며 조심스럽게 사다리에 발을 디디던 이들은 롯데월드타워 직원들이 크레인 위로 올라오려 하자 "서두르자"며 타워 안을 뛰어내려간다.
영상은 타워를 무사히 내려온 이들이 '자축의 하이파이브'를 하며 타워 앞을 뛰어다니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라스칼로프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초고층 빌딩을 오르기 위해 서울을 방문할 계획은 없었다"며 "롯데월드타워의 존재를 알자마자 한국행 항공권을 샀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경비원과 경비견 등을 뚫었는지 물었다"며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라스칼로프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중국 상하이 타워 등에 올라 인증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라스칼로프의 영상은 오늘(11일) 오후 5시 현재 조회 수 53만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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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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