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58%…19대보다 3.8%p 상승

입력 2016.04.13 (21:27) 수정 2016.04.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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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의 잠정 투표율은 5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총선 때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준인데요.

투표율은 권역별로 '서고동저'의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20대 총선의 투표율은 58%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인 54.2%보다 3.8%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56.8%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59.8%로 나왔고, 전남이 전국 최고인 63.7%, 대구가 전국 최저인 54.8%였습니다.

투표율은 권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영남권의 투표율이 저조한 반면, 호남권의 투표율이 높은 '서고동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종로구와 노원구, 대구 수성구 등 격전지의 투표율은 60% 대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주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사전투표가 선거일 날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투표율 상승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8~9일 진행된 전국 사전투표율은 12.2%입니다.

오늘(13일) 공개된 사전투표 연령대 통계를 보면, 20대가 25.8%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는 14.5%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은 23.2%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완료되는 내일(14일) 오전 최종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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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투표율 58%…19대보다 3.8%p 상승
    • 입력 2016-04-13 21:29:33
    • 수정2016-04-13 22: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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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의 잠정 투표율은 5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총선 때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준인데요. 투표율은 권역별로 '서고동저'의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20대 총선의 투표율은 58%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인 54.2%보다 3.8%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56.8%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59.8%로 나왔고, 전남이 전국 최고인 63.7%, 대구가 전국 최저인 54.8%였습니다. 투표율은 권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영남권의 투표율이 저조한 반면, 호남권의 투표율이 높은 '서고동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종로구와 노원구, 대구 수성구 등 격전지의 투표율은 60% 대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주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사전투표가 선거일 날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투표율 상승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8~9일 진행된 전국 사전투표율은 12.2%입니다. 오늘(13일) 공개된 사전투표 연령대 통계를 보면, 20대가 25.8%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는 14.5%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은 23.2%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완료되는 내일(14일) 오전 최종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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