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타파…김부겸·이정현 ‘인간 승리’
입력 2016.04.14 (21:14)
수정 2016.04.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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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에서 31년 만에 야당 의원이 탄생했고, 순천에선 호남의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을 깬 당선자들을 신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4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보수 1번지' 대구에서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 민주당계 야당 후보가 당선된 건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입니다.
<인터뷰> 김부겸(대구 수성 갑 당선자) : "지역주의에 적당하게 편승해서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적 이익을 탐하는 그런 못난 정치, 이제 청산하겠다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했던 김 후보는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돌연 대구로 낙향했습니다.
<인터뷰> 김부겸(2012년 1월) : "30년간 1당 독식의 아성을 저는 거꾸로 총선과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만들겠습니다."
19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총선에선 60% 넘는 득표율로 대권 주자 중 하나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호남 장벽을 또 한번 넘었습니다.
고향 곡성이 선거구에서 떨어져 나가며 고전했지만, 1995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에 첫 출사표를 낸 지 20여년 만에 보수정당 후보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신화를 썼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전남 순천 당선자) : "또 한 번의 선거 기적을 통해서, 지난 보궐선거 때 만들어놨던 지역구도 타파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표출되지 않았나."
해묵은 지역 패권주의가 곳곳에서 깨져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대구에서 31년 만에 야당 의원이 탄생했고, 순천에선 호남의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을 깬 당선자들을 신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4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보수 1번지' 대구에서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 민주당계 야당 후보가 당선된 건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입니다.
<인터뷰> 김부겸(대구 수성 갑 당선자) : "지역주의에 적당하게 편승해서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적 이익을 탐하는 그런 못난 정치, 이제 청산하겠다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했던 김 후보는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돌연 대구로 낙향했습니다.
<인터뷰> 김부겸(2012년 1월) : "30년간 1당 독식의 아성을 저는 거꾸로 총선과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만들겠습니다."
19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총선에선 60% 넘는 득표율로 대권 주자 중 하나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호남 장벽을 또 한번 넘었습니다.
고향 곡성이 선거구에서 떨어져 나가며 고전했지만, 1995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에 첫 출사표를 낸 지 20여년 만에 보수정당 후보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신화를 썼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전남 순천 당선자) : "또 한 번의 선거 기적을 통해서, 지난 보궐선거 때 만들어놨던 지역구도 타파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표출되지 않았나."
해묵은 지역 패권주의가 곳곳에서 깨져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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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타파…김부겸·이정현 ‘인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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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4 21:15:32
- 수정2016-04-14 2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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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31년 만에 야당 의원이 탄생했고, 순천에선 호남의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을 깬 당선자들을 신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4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보수 1번지' 대구에서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 민주당계 야당 후보가 당선된 건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입니다.
<인터뷰> 김부겸(대구 수성 갑 당선자) : "지역주의에 적당하게 편승해서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적 이익을 탐하는 그런 못난 정치, 이제 청산하겠다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했던 김 후보는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돌연 대구로 낙향했습니다.
<인터뷰> 김부겸(2012년 1월) : "30년간 1당 독식의 아성을 저는 거꾸로 총선과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만들겠습니다."
19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총선에선 60% 넘는 득표율로 대권 주자 중 하나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호남 장벽을 또 한번 넘었습니다.
고향 곡성이 선거구에서 떨어져 나가며 고전했지만, 1995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에 첫 출사표를 낸 지 20여년 만에 보수정당 후보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신화를 썼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전남 순천 당선자) : "또 한 번의 선거 기적을 통해서, 지난 보궐선거 때 만들어놨던 지역구도 타파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표출되지 않았나."
해묵은 지역 패권주의가 곳곳에서 깨져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대구에서 31년 만에 야당 의원이 탄생했고, 순천에선 호남의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을 깬 당선자들을 신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4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보수 1번지' 대구에서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 민주당계 야당 후보가 당선된 건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입니다.
<인터뷰> 김부겸(대구 수성 갑 당선자) : "지역주의에 적당하게 편승해서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적 이익을 탐하는 그런 못난 정치, 이제 청산하겠다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했던 김 후보는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돌연 대구로 낙향했습니다.
<인터뷰> 김부겸(2012년 1월) : "30년간 1당 독식의 아성을 저는 거꾸로 총선과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만들겠습니다."
19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총선에선 60% 넘는 득표율로 대권 주자 중 하나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호남 장벽을 또 한번 넘었습니다.
고향 곡성이 선거구에서 떨어져 나가며 고전했지만, 1995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에 첫 출사표를 낸 지 20여년 만에 보수정당 후보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신화를 썼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전남 순천 당선자) : "또 한 번의 선거 기적을 통해서, 지난 보궐선거 때 만들어놨던 지역구도 타파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표출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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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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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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