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장 지대서 여성 시신…“타살 가능성”

입력 2016.04.14 (23:25) 수정 2016.04.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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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의 한 목장 지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산간 대도로변 목장지대.

이곳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낮 12시쯤입니다.

고사리를 캐던 남성이 나무 아래에 있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농로로부터 50m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지점입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발견 당시 겨울용 상하의를 입고 있었고, 머리 부분이 흙에 덮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 부검 결과, 흉기에 찔려 가슴과 목 쪽 경동맥이 파열된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사망 시각을 추정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지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지만 일치하는 지문을 찾지 못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옷에 중국 상표가 붙어있던 점에 미루어, 외국인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도로 CCTV도 확보해 차량 흐름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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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목장 지대서 여성 시신…“타살 가능성”
    • 입력 2016-04-14 23:32:07
    • 수정2016-04-15 01: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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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목장 지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산간 대도로변 목장지대.

이곳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낮 12시쯤입니다.

고사리를 캐던 남성이 나무 아래에 있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농로로부터 50m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지점입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발견 당시 겨울용 상하의를 입고 있었고, 머리 부분이 흙에 덮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 부검 결과, 흉기에 찔려 가슴과 목 쪽 경동맥이 파열된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사망 시각을 추정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지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지만 일치하는 지문을 찾지 못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옷에 중국 상표가 붙어있던 점에 미루어, 외국인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도로 CCTV도 확보해 차량 흐름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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