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영남·제주 ‘화들짝’

입력 2016.04.15 (09:53) 수정 2016.04.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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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日 구마모토 강진…영남·제주까지 ‘진동’

일본 규슈에서 15일 일어난 강진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남과 제주 지방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6.5의 강진이 일어난 15일 오후 9시 반쯤을 전후해 진앙지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부산지방기상청과 소방당국에는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부산시민 "4층 빌라건물 흔들리고 책상도 떨려"

대부분 건물이 흔들리고 창틀이 떨리는 등 지진파를 감지했다는 내용이었다.

부산시 남구에 사는 한 시민은 "당시 4층짜리 자신의 빌라 건물이 통째로 흔들리는 느낌을받았고 책상도 약간 흔들렸다"고 말했다.

국가지진중앙감시센터 직원들이 지진과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국가지진중앙감시센터 직원들이 지진과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울산과 경주, 포항 등 영남권과 제주 지역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는 지진계 분석 결과 일본 지진의 여파로 영남권과 제주 등에서 진도 1에서 2 사이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영남권·제주 흔들림 감지…피해는 없어

다만 이 정도 진동이면 약한 흔들림만 감지되고 피해는 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진 감지가 이들 신고된 지역에서 아직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3월에도 일본 규슈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과 울산 지역까지 약한 진동이 전달됐지만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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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강진…영남·제주 ‘화들짝’
    • 입력 2016-04-15 09:53:29
    • 수정2016-04-15 2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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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日 구마모토 강진…영남·제주까지 ‘진동’

일본 규슈에서 15일 일어난 강진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남과 제주 지방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6.5의 강진이 일어난 15일 오후 9시 반쯤을 전후해 진앙지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부산지방기상청과 소방당국에는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부산시민 "4층 빌라건물 흔들리고 책상도 떨려"

대부분 건물이 흔들리고 창틀이 떨리는 등 지진파를 감지했다는 내용이었다.

부산시 남구에 사는 한 시민은 "당시 4층짜리 자신의 빌라 건물이 통째로 흔들리는 느낌을받았고 책상도 약간 흔들렸다"고 말했다.

국가지진중앙감시센터 직원들이 지진과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울산과 경주, 포항 등 영남권과 제주 지역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는 지진계 분석 결과 일본 지진의 여파로 영남권과 제주 등에서 진도 1에서 2 사이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영남권·제주 흔들림 감지…피해는 없어

다만 이 정도 진동이면 약한 흔들림만 감지되고 피해는 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진 감지가 이들 신고된 지역에서 아직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3월에도 일본 규슈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과 울산 지역까지 약한 진동이 전달됐지만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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