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받고도…‘난폭운전 생중계’ 40대 구속

입력 2016.04.18 (12:18) 수정 2016.04.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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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습적으로 난폭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무려 2년 동안 이런 일을 저질러왔는데 심지어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난폭운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줌마 가라고 좀!"

양보 차선도 없는 왕복 2차선 도로.

앞서 달리는 차량에 욕설과 함께 계속 경적을 울리며 위협을 가합니다.

2차선 국도를 달리는 차량 사이를 고속으로 내달립니다.

부딪힐 듯 아찔한 순간이 반복되고, 길이 막혀 멈춰 서게 되자 앞 차량에 심하게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까지 켜며 화풀이를 합니다.

43살 이 모 씨가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난폭, 보복운전 영상들입니다.

이 씨는 이런 난폭운전 생중계를 2년이나 해왔습니다.

인터넷 방송에 남아있던 이 씨의 난폭영상만 19건.

심야에 6시간 가까이 난폭운전 생중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에도 보복운전으로 기소되고 최근에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난폭운전 행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밤시간 고급 외제차량을 보더니 자동차 경주를 하듯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녹취> "한번 태워볼까! 벤츠."

또다시 시민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결국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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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사 받고도…‘난폭운전 생중계’ 40대 구속
    • 입력 2016-04-18 12:20:52
    • 수정2016-04-18 1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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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습적으로 난폭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무려 2년 동안 이런 일을 저질러왔는데 심지어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난폭운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줌마 가라고 좀!"

양보 차선도 없는 왕복 2차선 도로.

앞서 달리는 차량에 욕설과 함께 계속 경적을 울리며 위협을 가합니다.

2차선 국도를 달리는 차량 사이를 고속으로 내달립니다.

부딪힐 듯 아찔한 순간이 반복되고, 길이 막혀 멈춰 서게 되자 앞 차량에 심하게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까지 켜며 화풀이를 합니다.

43살 이 모 씨가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난폭, 보복운전 영상들입니다.

이 씨는 이런 난폭운전 생중계를 2년이나 해왔습니다.

인터넷 방송에 남아있던 이 씨의 난폭영상만 19건.

심야에 6시간 가까이 난폭운전 생중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에도 보복운전으로 기소되고 최근에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난폭운전 행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밤시간 고급 외제차량을 보더니 자동차 경주를 하듯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녹취> "한번 태워볼까! 벤츠."

또다시 시민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결국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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