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정현 “대통령이 무릎 꿇고 임기 반납해야 좋겠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대통령이 무릎 꿇고 임기를 반납하겠다고 해야 하겠냐" 면서 야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오늘(19일) 아침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에 출연했다. 이 의원은 어제(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 비서관 회의를 통해서 겸허히 선거 민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민심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야권의 논평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작심한 듯 반박했다.

다음은 이정현 의원 인터뷰 내용 중 발췌된 부분이다.

<인터뷰>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야당에서야 무슨 논평을 못하겠고 야당이 단 한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 빈말이라도 칭찬 한 번 한적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그럼 무릎을 꿇고 임기를 반납하겠습니다, 해야 좋겠습니까?

아니면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모든 행정부 권력을 국회에 다 넘기겠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좋겠습니까?

어제 대통령께서는 분명하게 민의를 겸허하게 수렴하겠다고 얘기한 걸로 봐서 앞으로 국회 권력에 대해서 국민들의 민의, 다수당을 만들어줬고.

이 시점에서도 야당의 반대로 아무것도 못했는데 야당이 다수당이 됐으니 어떻게 대통령이 마음대로 하겠습니까?

앞으로 아마 나는 대통령이 대 국회, 또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물리적으로 그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야당은 그런 논평이 나올 수 있는 얘기지만 여당도 대통령 보좌함에 있어서 야당 지도부나 이런데 이런 현안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호소를 해서 도움과 협조를 받아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