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5개성 공무원시험…“경쟁률 1천대1 넘는 곳도”

중국 전역의 25개 성(省)에서 23일 공무원 선발시험이 일제히 실시됐다. 중국신문망은 이번에 채용될 전체 공무원 수가 14만명인데, 일부 지역의 경쟁률이 1천 대 1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채용 공무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곳은 광둥(廣東)성과 쓰촨(四川), 산둥(山東)성으로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광둥성은 만 7천 4백여 명을 선발하는데 32만 명이 응시해 18.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쓰촨은 1만 2천명을 채용하기로 계획해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두 배나 늘었지만, 경기가 둔화된 랴오닝(遼寧)성은 지난해 7천997명 모집에서 올해는 2천523명 모집으로 채용인원이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