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한화전 5전 전승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김재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물리치고, 올시즌 한화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잠실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2회말 김재환이 한화 선발 이태양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린 가운데,한화에 3대 2로 승리했다.

어제 만루 홈런을 터트린 김재환은 오늘은 3점 홈런을 몰아치며 이틀 연속 한화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주로 대타로 출전해온 김재환은 올시즌 6개의 안타중 홈런이 4개나 될 정도로,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기아는 넥센에서 이적한 서동욱이 홈런 2개를 몰아친 가운데 롯데를 16대 10으로 물리쳤다.

기아 선발 한기주는 5이닝 4실점으로 막아, 1668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넥센은 선발 전원 안타를 몰아쳐, 엘지에 14대 2로 이겼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엘지 타선을 막으며 4승째를 따낸 가운데, 26이닝 연속 볼넷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까지 선보였다.

SK는 NC를 8대 2로 이겼고,케이티는 삼성에 11대 6으로 승리했다.

고척돔엔 8경기만에 올시즌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오늘 프로야구 5개 구장엔 9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와,개막 22일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시즌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