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시아 최초 ‘사회성과보상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6.04.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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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이 서울에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시내 62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경계선 지능과 경증지적장애아동 10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서울시 공동생활가정 아동교육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기업이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하고, 성과를 내면 사업비와 성과금을 주는 방식의 새로운 복지사업이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행정 비용 낭비를 최소화하고, 투자자로 나서는 기관들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시 원금과 성과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시작하는 첫 사회성과보상사업은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들에게 가정적인 양육과 교육을 통해 원가족 복귀와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3년간 정서를 치유하고, 지적 능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동들의 사회성과 지적능력 향상이 목표이며, 대상 아동에 대한 교사평가척도(TRF) 검사 결과가 교육 전보다 높아지고, 경계선급 아동의 지능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면, 서울시가 사업비와 인센티브를 준다.

서울시는 앞으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업률 향상, 노숙인과 새터민들의 사회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2호, 3호의 후속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시 제 1호 사회성과보상사업 출범식'을 오는 25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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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아시아 최초 ‘사회성과보상사업’ 본격 추진
    • 입력 2016-04-24 11:19:37
    사회
아시아 최초로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이 서울에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시내 62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경계선 지능과 경증지적장애아동 10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서울시 공동생활가정 아동교육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기업이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하고, 성과를 내면 사업비와 성과금을 주는 방식의 새로운 복지사업이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행정 비용 낭비를 최소화하고, 투자자로 나서는 기관들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시 원금과 성과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시작하는 첫 사회성과보상사업은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들에게 가정적인 양육과 교육을 통해 원가족 복귀와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3년간 정서를 치유하고, 지적 능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동들의 사회성과 지적능력 향상이 목표이며, 대상 아동에 대한 교사평가척도(TRF) 검사 결과가 교육 전보다 높아지고, 경계선급 아동의 지능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면, 서울시가 사업비와 인센티브를 준다.

서울시는 앞으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업률 향상, 노숙인과 새터민들의 사회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2호, 3호의 후속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시 제 1호 사회성과보상사업 출범식'을 오는 25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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