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국역할론’ 거론에 “미국은 할일 다했나” 반문

입력 2016.04.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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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제재와 관련해 '중국 역할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할 일을 다 했느냐며 반문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은 각국과 마찬가지로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집행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제재 이외에 (북핵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한결같이 제재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화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MB)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해 "조선(북한)의 탄도미사일 문제는 유엔 안보리가 이미 명확히 규정했다"며 북한이 결의를 성실하게 준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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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중국역할론’ 거론에 “미국은 할일 다했나” 반문
    • 입력 2016-04-25 18:12:28
    국제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제재와 관련해 '중국 역할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할 일을 다 했느냐며 반문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은 각국과 마찬가지로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집행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제재 이외에 (북핵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한결같이 제재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화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MB)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해 "조선(북한)의 탄도미사일 문제는 유엔 안보리가 이미 명확히 규정했다"며 북한이 결의를 성실하게 준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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