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입력 2016.04.26 (22:00) 수정 2016.04.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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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살 피부암 환자의 마지막 여정
- 3년 넘게 피부암으로 투병해온 33살 성렬 씨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한 항암치료와 연명의료에 매달리다 중환자실에서 차갑게죽음에 맞닥뜨리고 싶지는 않다. 준비하는 만큼, 정리할시간을 갖는 만큼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가족과 한 뼘 더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 호스피스는 죽음 대기소?
- 죽음은 누구에게나 곧 다가올 숙명임에도 불구하고 금기의 대상이자 두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
- 호스피스에 대한 편견도 여전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환자를 중심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2010년 암 사망자 7만여명 가운데 완화의료 전문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말기 암환자 수는 6천500여명,(암사망자의 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호스피스는 환자의 통증 조절 뿐만 아니라 마지막 여정을 아름답고,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 ‘웰다잉법’ 통과, 그 이후?
-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웰다잉(well-dying)법’이 올 초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본격 시행이 2년도 안 남은 상항에서 갈 길이 멀다.'웰다잉법' 제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좋은 죽음'을 위한 사회적 장치.준비 부족 등에 대해 취재한다.

26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말기 암 환자 3명의 마지막 여정에 동행해 지금 '잘 살기 위해' 어떤 마무리를 준비를 해야할 지 질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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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 입력 2016-04-26 15:29:02
    • 수정2016-04-26 2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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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살 피부암 환자의 마지막 여정
- 3년 넘게 피부암으로 투병해온 33살 성렬 씨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한 항암치료와 연명의료에 매달리다 중환자실에서 차갑게죽음에 맞닥뜨리고 싶지는 않다. 준비하는 만큼, 정리할시간을 갖는 만큼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가족과 한 뼘 더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 호스피스는 죽음 대기소?
- 죽음은 누구에게나 곧 다가올 숙명임에도 불구하고 금기의 대상이자 두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
- 호스피스에 대한 편견도 여전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환자를 중심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2010년 암 사망자 7만여명 가운데 완화의료 전문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말기 암환자 수는 6천500여명,(암사망자의 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호스피스는 환자의 통증 조절 뿐만 아니라 마지막 여정을 아름답고,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 ‘웰다잉법’ 통과, 그 이후?
-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웰다잉(well-dying)법’이 올 초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본격 시행이 2년도 안 남은 상항에서 갈 길이 멀다.'웰다잉법' 제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좋은 죽음'을 위한 사회적 장치.준비 부족 등에 대해 취재한다.

26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말기 암 환자 3명의 마지막 여정에 동행해 지금 '잘 살기 위해' 어떤 마무리를 준비를 해야할 지 질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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