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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사진관, 산모 개인정보 ‘검은 거래’
입력 2016.04.26 (19:18) 수정 2016.04.26 (19:2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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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사진관, 산모 개인정보 ‘검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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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를 낳고 나면, 100일 잔치나 돌때 어떻게 알았는지 사진관 등으로부터 전화를 받아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병원이 산모 개인정보를 사진관에 넘겨주고, 대신, 의료장비 대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달 100여 명의 임신부가 출산하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산모들의 개인정보를 거래한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산모 이름과 주민번호에, 주소와 연락처까지 있는 '신생아 확인표'와 '분만대장'이 주요 압수물입니다.

적발된 부산경남지역 병원 3곳은 이런 개인정보를 3곳의 사진관에 넘겼습니다.

산모 만 4천 7백여 명의 개인정보가 넘어갔는데, 병원은 대신 태아 초음파 영상장비 등 의료장비 28대의 구입 비용 1억 4백만 원 상당을 사진관으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녹취> 산모(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 "무단으로 넘어간다, 말 한마디 없었는데… 되게 불쾌하거든요, 아무튼!"

개인정보를 입수한 사진관은 일단, 신생아 사진을 찍어 휴대전화 메시지로 무료로 전송하고 산모들의 환심을 샀습니다.

그리고 100일이나 돌잔치 때 산모에게 연락해 영업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룡(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 "3개 사진관을 봤을 때 월 매출이 3천~5천만 원 정도 됩니다. 대부분 병원 연계를 통한 고객 유치, 영업실적이지 않을까..."

경찰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과 사진관 업주 등 7명을 입건하고, 산모 개인정보 뒷거래 수사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 산부인과-사진관, 산모 개인정보 ‘검은 거래’
    • 입력 2016.04.26 (19:18)
    • 수정 2016.04.26 (19:27)
    뉴스 7
산부인과-사진관, 산모 개인정보 ‘검은 거래’
<앵커 멘트>

아이를 낳고 나면, 100일 잔치나 돌때 어떻게 알았는지 사진관 등으로부터 전화를 받아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병원이 산모 개인정보를 사진관에 넘겨주고, 대신, 의료장비 대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달 100여 명의 임신부가 출산하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산모들의 개인정보를 거래한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산모 이름과 주민번호에, 주소와 연락처까지 있는 '신생아 확인표'와 '분만대장'이 주요 압수물입니다.

적발된 부산경남지역 병원 3곳은 이런 개인정보를 3곳의 사진관에 넘겼습니다.

산모 만 4천 7백여 명의 개인정보가 넘어갔는데, 병원은 대신 태아 초음파 영상장비 등 의료장비 28대의 구입 비용 1억 4백만 원 상당을 사진관으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녹취> 산모(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 "무단으로 넘어간다, 말 한마디 없었는데… 되게 불쾌하거든요, 아무튼!"

개인정보를 입수한 사진관은 일단, 신생아 사진을 찍어 휴대전화 메시지로 무료로 전송하고 산모들의 환심을 샀습니다.

그리고 100일이나 돌잔치 때 산모에게 연락해 영업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룡(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 "3개 사진관을 봤을 때 월 매출이 3천~5천만 원 정도 됩니다. 대부분 병원 연계를 통한 고객 유치, 영업실적이지 않을까..."

경찰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과 사진관 업주 등 7명을 입건하고, 산모 개인정보 뒷거래 수사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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