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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옥시, 또 조작 정황…“곰팡이로 폐 손상”
입력 2016.04.26 (21:26) 수정 2016.04.26 (22:3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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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옥시, 또 조작 정황…“곰팡이로 폐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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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은폐하기 위해,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 호서대학의 실험보고서를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 대학 연구팀은 폐 손상의 원인으로 실내 곰팡이를 지목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9월, 호서대학교가 옥시 측에 제출한 가습기 살균제 노출평가 시험 최종 보고섭니다.

폐 손상 원인이 가습기 사용 때문에 늘어난 곰팡이라고 결론내립니다.

곰팡이가 엄청난 양의 바이오에어로졸을 만들어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폐질환의 진짜 원인인 PHMG가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검출됐지만 무시됐습니다.

특히 1차 실험에서 검출됐던 고농도 PHMG가 2차 실험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1차 실험에서 옥시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2차 실험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호서대 연구팀은 가습기를 틀어 놓은 방을 계속 환기시킨 걸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호서대학교 교수 : "수사중인 사안이라서 말 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습기를 틀어놓고 잠을 잔 상황이었던 정부 실험과는 다른 환경을 만든겁니다.

<인터뷰> 이종현(폐손상조사위원회/참가습기 살균제 노출 실험 참여 연구원) : "습도가 낮아진다는 이야기는 환기가 됐다는 이야기에요. 환기가 되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당연히 낮아지죠."

호서대학의 독성 노출 실험은 상당부분 옥시 직원 집에서 진행됐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단독] 옥시, 또 조작 정황…“곰팡이로 폐 손상”
    • 입력 2016.04.26 (21:26)
    • 수정 2016.04.26 (22:35)
    뉴스 9
[단독] 옥시, 또 조작 정황…“곰팡이로 폐 손상”
<앵커 멘트>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은폐하기 위해,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 호서대학의 실험보고서를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 대학 연구팀은 폐 손상의 원인으로 실내 곰팡이를 지목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9월, 호서대학교가 옥시 측에 제출한 가습기 살균제 노출평가 시험 최종 보고섭니다.

폐 손상 원인이 가습기 사용 때문에 늘어난 곰팡이라고 결론내립니다.

곰팡이가 엄청난 양의 바이오에어로졸을 만들어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폐질환의 진짜 원인인 PHMG가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검출됐지만 무시됐습니다.

특히 1차 실험에서 검출됐던 고농도 PHMG가 2차 실험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1차 실험에서 옥시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2차 실험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호서대 연구팀은 가습기를 틀어 놓은 방을 계속 환기시킨 걸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호서대학교 교수 : "수사중인 사안이라서 말 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습기를 틀어놓고 잠을 잔 상황이었던 정부 실험과는 다른 환경을 만든겁니다.

<인터뷰> 이종현(폐손상조사위원회/참가습기 살균제 노출 실험 참여 연구원) : "습도가 낮아진다는 이야기는 환기가 됐다는 이야기에요. 환기가 되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당연히 낮아지죠."

호서대학의 독성 노출 실험은 상당부분 옥시 직원 집에서 진행됐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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