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마약 숨겨 밀수·판매한 일당 검거

입력 2016.04.27 (12:18) 수정 2016.04.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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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뒤 이를 팔거나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여성에 대한 검색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가방을 든 한 여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과해 나옵니다.

중국 동포 25살 왕 모 씨가 신체 내부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는 겁니다.

왕 씨 등 중국 동포 여성 2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사천성 등에서 사들인 필로폰을 여러 봉지에 나눠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여성에 대한 검색이 엄격하지 않다는 점을 노려 신체 내부에 마약을 숨기는 수법으로 필로폰 100g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필로폰 구매자들과 접촉했으며, 대포 통장으로 돈을 받고, 고속버스 수화물 택배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필로폰 등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판매, 투약한 혐의 등으로 왕 씨 등 37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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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마약 숨겨 밀수·판매한 일당 검거
    • 입력 2016-04-27 12:18:59
    • 수정2016-04-27 12:23:36
    뉴스 12
<앵커 멘트>

몸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뒤 이를 팔거나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여성에 대한 검색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가방을 든 한 여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과해 나옵니다.

중국 동포 25살 왕 모 씨가 신체 내부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는 겁니다.

왕 씨 등 중국 동포 여성 2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사천성 등에서 사들인 필로폰을 여러 봉지에 나눠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여성에 대한 검색이 엄격하지 않다는 점을 노려 신체 내부에 마약을 숨기는 수법으로 필로폰 100g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필로폰 구매자들과 접촉했으며, 대포 통장으로 돈을 받고, 고속버스 수화물 택배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필로폰 등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판매, 투약한 혐의 등으로 왕 씨 등 37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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