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당 종업원 당초 20명이 집단 탈북 시도”

입력 2016.04.27 (17:41) 수정 2016.04.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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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 13명의 집단 망명과 관련해, 당시 식당에 근무하던 종업원 20명 모두 탈북을 시도하려 했다가 7명은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 등을 걱정해 탈북을 포기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은 국가정보원의 유인 납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종업원들은 합법적인 북한 여권을 갖고 자력으로 탈출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말했다.

국정원은 "당시 집단 귀순이 국정원의 유인 납치라고 주장하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종업원들은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를 앞두고 집단 탈북을 발표한 것은 북풍 공작이라는 야당 측 주장과 관련해 "북한이 이미 종업원들의 탈북을 알고 있었고, 특이한 경우라 공개할 수밖에 없었으며, 북풍 공작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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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식당 종업원 당초 20명이 집단 탈북 시도”
    • 입력 2016-04-27 17:41:47
    • 수정2016-04-27 18:41:24
    정치
지난 7일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 13명의 집단 망명과 관련해, 당시 식당에 근무하던 종업원 20명 모두 탈북을 시도하려 했다가 7명은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 등을 걱정해 탈북을 포기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은 국가정보원의 유인 납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종업원들은 합법적인 북한 여권을 갖고 자력으로 탈출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말했다.

국정원은 "당시 집단 귀순이 국정원의 유인 납치라고 주장하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종업원들은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를 앞두고 집단 탈북을 발표한 것은 북풍 공작이라는 야당 측 주장과 관련해 "북한이 이미 종업원들의 탈북을 알고 있었고, 특이한 경우라 공개할 수밖에 없었으며, 북풍 공작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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