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심해에서 작업하는 뱀 로봇

입력 2016.04.28 (07:00) 수정 2016.04.28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느다랗고 기다란 생명체가 물속을 지나간다.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꼭 뱀 같다. 자세히 보니 생물이 아닌, 로봇이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이 아니다. 실제 모습이다. 노르웨이 엔지니어링 업체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이 공개한 수중 로봇이다.

콩스버그는 이번에 공개한 것과 같은 스네이크(snake)형 로봇을 10년 이상 연구해 왔다. 최근 콩스버그는 석유회사 스타토일(Statoil), 수중로봇 업체 일룸(Eelume)과 손잡고 '스네이크형 수중로봇'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룸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가 설립한 회사로, 수중로봇 연구만 25년을 해왔다. 스타토일은 각종 수중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콩스버그가 개발 중인 로봇은 자율 이동형 수중 로봇이다. 외관은 마치 뱀처럼 생겼다. 물속을 뱀처럼 미끄러져 헤엄친다. 인간 잠수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조사하고, 각종 수중 시설들을 관리할 수 있다. 간단한 수중 밸브를 조절하는 식이다.



몸체가 가늘어 좁은 지역도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콩스버그의 계획은 로봇을 물속에 영국적으로 설치해 각종 관리 감독 및 보수작업을 맡기는 것이다.

콩스버그 측은 "인간이 수중에 접근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뿐더러, 수중 작업이 필요하면 로봇이 바로 반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심해에서 작업하는 뱀 로봇
    • 입력 2016-04-28 07:00:17
    • 수정2016-04-28 08:54:36
    국제
가느다랗고 기다란 생명체가 물속을 지나간다.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꼭 뱀 같다. 자세히 보니 생물이 아닌, 로봇이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이 아니다. 실제 모습이다. 노르웨이 엔지니어링 업체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이 공개한 수중 로봇이다.

콩스버그는 이번에 공개한 것과 같은 스네이크(snake)형 로봇을 10년 이상 연구해 왔다. 최근 콩스버그는 석유회사 스타토일(Statoil), 수중로봇 업체 일룸(Eelume)과 손잡고 '스네이크형 수중로봇'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룸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가 설립한 회사로, 수중로봇 연구만 25년을 해왔다. 스타토일은 각종 수중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콩스버그가 개발 중인 로봇은 자율 이동형 수중 로봇이다. 외관은 마치 뱀처럼 생겼다. 물속을 뱀처럼 미끄러져 헤엄친다. 인간 잠수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조사하고, 각종 수중 시설들을 관리할 수 있다. 간단한 수중 밸브를 조절하는 식이다.



몸체가 가늘어 좁은 지역도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콩스버그의 계획은 로봇을 물속에 영국적으로 설치해 각종 관리 감독 및 보수작업을 맡기는 것이다.

콩스버그 측은 "인간이 수중에 접근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뿐더러, 수중 작업이 필요하면 로봇이 바로 반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