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모바일게임이 ‘대세’…PC게임 시장 추월

한 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모바일게임 시장, 2016년 기점 PC게임 추월

게임 시장 분석 기관 ‘뉴주(Newzoo)’는
2016년 세계 게임 시장의 규모가
약 996억 달러이며,
이중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각각 27%로 '동률'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어 내년에는 모바일 게임 비중이 30%까지 성장해
26%인 PC게임을 앞지를 것이며,
2018년에는 이 격차가
6%p까지 벌어진다고 내다봤습니다.

PC방 문화를 토대로 게임 산업이 성장한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PC 게임이 대세인데요.

그러나 콘텐츠진흥원은
모바일 게임의 빠른 성장으로
한국에서도 조만간 이 격차가 크게 좁혀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 액정‧버튼 추가… 샤오미 ‘미밴드2’ 사진 공개!

샤오미의 레이쥔 CEO는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미밴드2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미밴드2는
기존의 미밴드와는 달리
LED 화면과 함께 버튼이 달린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앞서 미밴드를 생산 중인
스타트업 업체 화미의 CEO는
좀 더 가격이 오른 미밴드 2세대가
2분기 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는데요.

샤오미는 5월 10일
‘원 모어 띵(One More Thing)'이라는 이름의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6인치 대화면폰 미맥스와 함께
미밴드2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애플워치 첫해 판매량, 아이폰 때보다 2배 많아

출시 1주년을 맞은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의 첫해 판매량이
약 1,200만대로 추산되며,
600만 대 가량 판매된
아이폰 데뷔 때의 2배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대당 평균 가격을 500달러로 계산하면
애플워치의 매출은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추산인데요.

하지만 WSJ은 애플워치의 판매에
난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용도를 정의하기 힘들고
여전히 손목에 컴퓨터를 차는 걸
원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애플워치가 아이패드나 아이폰, 아이팟처럼
홈런을 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국내 IPTV 가입자 1,300만 돌파!

국내 인터넷방송, 즉 IPTV 가입자가
이달 1,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IPTV 가입자 수는
2008년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꾸준히 늘어나다
2013년 이후 그 증가폭이 대폭 커졌는데요.

IPTV 가입자를 업체별로 보면
KT가 666만 명으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고
이어 SK브로드밴드가 28%,
LG유플러스가 20.6%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IPTV는 이동통신,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 수요가 늘면서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