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타임] 배달앱으론 더 이상 돈 벌기 힘들어요!

입력 2016.04.29 (10:03) 수정 2016.04.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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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줄임말로 온라인에서 주문이나 조작으로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칭합니다. 배달앱과 택시앱, 부동산앱 등 우리에게는 1-2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쏟아진 광고로 친숙한 서비스입니다.

O2O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오프라인에서 실제 서비스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대중화로 인해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 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주요 인터넷 기업들도 하나둘 O2O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원래 초기에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상품을 오프라인매장에서 받아보거나 구매한 상품을 일정기간 보관하는 것 등이었는데, 현재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대부분이 중개업 분야입니다.

대부분 수익모델도 중개를 통한 수수료 모델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런데 요즘 이러한 잘 나가는 O2O 서비스에도 이상징후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적발표 시즌인 4월 O2O 기업들의 실적이 공개되면서부텁니다.



표에서 보듯이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쏘카, 야놀자 등 대표적인 O2O 스타트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전화하거나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사도우미 모바일앱서비스를 제공해온 홈클리닝 전문업체 홈클은 지난 4월 7일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서비스를 중단했고, 국내 3위 콜택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리모택시’도 카카오택시와의 경쟁에서 밀려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부동산앱 서비스인 직방과 다방 등 경쟁 스타트업들은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헤이딜러’와 심야 버스 서비스 ‘콜버스’ 등은 법과 규제 문제로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O2O 서비스는 더 이상 국내 스타트업의 노다지가 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미친 기술’을 제시해야만 경쟁이 치열해진 O2O 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에서는 IT 속의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Insigt IT’ 세 번째 시간인데요, 국내 O2O 서비스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인사이트연구소 김덕진 부소장과 모비인사이드 유재석 콘텐츠디렉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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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9 10:03:01
    • 수정2016-04-29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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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줄임말로 온라인에서 주문이나 조작으로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칭합니다. 배달앱과 택시앱, 부동산앱 등 우리에게는 1-2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쏟아진 광고로 친숙한 서비스입니다.

O2O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오프라인에서 실제 서비스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대중화로 인해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 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주요 인터넷 기업들도 하나둘 O2O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원래 초기에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상품을 오프라인매장에서 받아보거나 구매한 상품을 일정기간 보관하는 것 등이었는데, 현재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대부분이 중개업 분야입니다.

대부분 수익모델도 중개를 통한 수수료 모델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런데 요즘 이러한 잘 나가는 O2O 서비스에도 이상징후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적발표 시즌인 4월 O2O 기업들의 실적이 공개되면서부텁니다.



표에서 보듯이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쏘카, 야놀자 등 대표적인 O2O 스타트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전화하거나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사도우미 모바일앱서비스를 제공해온 홈클리닝 전문업체 홈클은 지난 4월 7일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서비스를 중단했고, 국내 3위 콜택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리모택시’도 카카오택시와의 경쟁에서 밀려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부동산앱 서비스인 직방과 다방 등 경쟁 스타트업들은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헤이딜러’와 심야 버스 서비스 ‘콜버스’ 등은 법과 규제 문제로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O2O 서비스는 더 이상 국내 스타트업의 노다지가 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미친 기술’을 제시해야만 경쟁이 치열해진 O2O 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에서는 IT 속의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Insigt IT’ 세 번째 시간인데요, 국내 O2O 서비스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인사이트연구소 김덕진 부소장과 모비인사이드 유재석 콘텐츠디렉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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