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서 첫 은행털이 발생”…“확인된 바 없어”

입력 2016.04.30 (15:49) 수정 2016.04.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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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진에서 처음으로 은행 털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오늘(30일)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일 함경북도 청진시 신암구역에 있는 조선중앙은행 지점이 털렸다"며 북한 정권이 생긴 뒤 처음 있는 일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은행에는 밤새 경비원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건 당시에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며 "은행털이범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은행에 보관 중인 현금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울러 "사건이 발생한 은행은 현재 업무를 중단한 상태"라며 "도 검찰과 보안서는 은행 내부에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신암지점 도난사건 이후 다른 지역의 은행경비가 한층 강화되었다”며“각 구역의 은행지점들은 최근 7차당대회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현금을 취급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와 우리 정보당국은 모두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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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북한서 첫 은행털이 발생”…“확인된 바 없어”
    • 입력 2016-04-30 15:49:54
    • 수정2016-04-30 16:31:22
    정치
북한 청진에서 처음으로 은행 털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오늘(30일)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일 함경북도 청진시 신암구역에 있는 조선중앙은행 지점이 털렸다"며 북한 정권이 생긴 뒤 처음 있는 일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은행에는 밤새 경비원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건 당시에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며 "은행털이범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은행에 보관 중인 현금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울러 "사건이 발생한 은행은 현재 업무를 중단한 상태"라며 "도 검찰과 보안서는 은행 내부에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신암지점 도난사건 이후 다른 지역의 은행경비가 한층 강화되었다”며“각 구역의 은행지점들은 최근 7차당대회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현금을 취급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와 우리 정보당국은 모두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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