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짜리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순간 한 흑인 여성과 아이들이 구조를 요청합니다.
<녹취> "괜찮아요."
119 대원들의 도착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순간, 동네 이불집 아들이 가게에서 가장 큰 이불을 들고 뛰어왔습니다.
때마침 화재 현장 근처에 있던 미군 3명도 달려와서 함께 이불을 펼쳤습니다.
나이지리아인 엄마는 4살과 3살 난 두 딸과 한 살짜리 아들을 차례로 이불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엄마 차례.
주민 2명이 더 달려들어 이불을 펼쳤고 엄마도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건물이 다 탈 정도로 큰 불이었지만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불가게 상인 : "추락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특별히 방법은 없고 사람들 몰린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불이라고) 그 생각을 먼저 했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미군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미군 : "화재대피훈련 인명 구조법을 평소 늘 훈련받기 때문에 그에 맞춰....."
뒤늦게 달려 온 아버지는 가족을 구한 생명의 은인들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나이지리아인 : "한 분 한 분 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그분들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겁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는 모두 한 뜻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녹취> "괜찮아요."
119 대원들의 도착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순간, 동네 이불집 아들이 가게에서 가장 큰 이불을 들고 뛰어왔습니다.
때마침 화재 현장 근처에 있던 미군 3명도 달려와서 함께 이불을 펼쳤습니다.
나이지리아인 엄마는 4살과 3살 난 두 딸과 한 살짜리 아들을 차례로 이불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엄마 차례.
주민 2명이 더 달려들어 이불을 펼쳤고 엄마도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건물이 다 탈 정도로 큰 불이었지만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불가게 상인 : "추락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특별히 방법은 없고 사람들 몰린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불이라고) 그 생각을 먼저 했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미군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미군 : "화재대피훈련 인명 구조법을 평소 늘 훈련받기 때문에 그에 맞춰....."
뒤늦게 달려 온 아버지는 가족을 구한 생명의 은인들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나이지리아인 : "한 분 한 분 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그분들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겁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는 모두 한 뜻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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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미군 힘 모아 ‘화염 속 가족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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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30 22:11:15

4층짜리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순간 한 흑인 여성과 아이들이 구조를 요청합니다.
<녹취> "괜찮아요."
119 대원들의 도착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순간, 동네 이불집 아들이 가게에서 가장 큰 이불을 들고 뛰어왔습니다.
때마침 화재 현장 근처에 있던 미군 3명도 달려와서 함께 이불을 펼쳤습니다.
나이지리아인 엄마는 4살과 3살 난 두 딸과 한 살짜리 아들을 차례로 이불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엄마 차례.
주민 2명이 더 달려들어 이불을 펼쳤고 엄마도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건물이 다 탈 정도로 큰 불이었지만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불가게 상인 : "추락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특별히 방법은 없고 사람들 몰린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불이라고) 그 생각을 먼저 했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미군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미군 : "화재대피훈련 인명 구조법을 평소 늘 훈련받기 때문에 그에 맞춰....."
뒤늦게 달려 온 아버지는 가족을 구한 생명의 은인들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나이지리아인 : "한 분 한 분 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그분들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겁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는 모두 한 뜻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녹취> "괜찮아요."
119 대원들의 도착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순간, 동네 이불집 아들이 가게에서 가장 큰 이불을 들고 뛰어왔습니다.
때마침 화재 현장 근처에 있던 미군 3명도 달려와서 함께 이불을 펼쳤습니다.
나이지리아인 엄마는 4살과 3살 난 두 딸과 한 살짜리 아들을 차례로 이불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엄마 차례.
주민 2명이 더 달려들어 이불을 펼쳤고 엄마도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건물이 다 탈 정도로 큰 불이었지만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불가게 상인 : "추락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특별히 방법은 없고 사람들 몰린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불이라고) 그 생각을 먼저 했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미군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미군 : "화재대피훈련 인명 구조법을 평소 늘 훈련받기 때문에 그에 맞춰....."
뒤늦게 달려 온 아버지는 가족을 구한 생명의 은인들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나이지리아인 : "한 분 한 분 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그분들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겁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는 모두 한 뜻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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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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