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피해 보상”…피해자 강력 항의
입력 2016.05.02 (12:04)
수정 2016.05.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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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옥시가 대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인데 피해자 모임 측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회견이 도중에 중단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시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언론을 상대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연 것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진 201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또 지난주 한국의 신현우 전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닷새만입니다.
뒤늦게 열린 오늘 기자 회견에는 아타 사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가 나와 사과하고 피해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프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손상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특히 신속하고 적절히 대처 못 한 점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한국정부로부터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마련하고, 이미 조성 방침을 밝혔던 100억 원의 인도적 기금은 다른 피해자들 지원에 쓰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기자회견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이 회견장을 찾아 사프달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피해자 모임은 예정대로 옥시 영국 본사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도 제출했습니다.
또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 민사 소송도 계획보다 보름 정도 이른 오는 16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옥시가 대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인데 피해자 모임 측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회견이 도중에 중단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시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언론을 상대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연 것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진 201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또 지난주 한국의 신현우 전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닷새만입니다.
뒤늦게 열린 오늘 기자 회견에는 아타 사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가 나와 사과하고 피해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프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손상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특히 신속하고 적절히 대처 못 한 점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한국정부로부터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마련하고, 이미 조성 방침을 밝혔던 100억 원의 인도적 기금은 다른 피해자들 지원에 쓰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기자회견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이 회견장을 찾아 사프달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피해자 모임은 예정대로 옥시 영국 본사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도 제출했습니다.
또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 민사 소송도 계획보다 보름 정도 이른 오는 16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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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시 “피해 보상”…피해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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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2 12:06:25
- 수정2016-05-02 1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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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옥시가 대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인데 피해자 모임 측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회견이 도중에 중단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시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언론을 상대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연 것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진 201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또 지난주 한국의 신현우 전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닷새만입니다.
뒤늦게 열린 오늘 기자 회견에는 아타 사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가 나와 사과하고 피해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프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손상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특히 신속하고 적절히 대처 못 한 점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한국정부로부터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마련하고, 이미 조성 방침을 밝혔던 100억 원의 인도적 기금은 다른 피해자들 지원에 쓰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기자회견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이 회견장을 찾아 사프달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피해자 모임은 예정대로 옥시 영국 본사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도 제출했습니다.
또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 민사 소송도 계획보다 보름 정도 이른 오는 16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옥시가 대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인데 피해자 모임 측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회견이 도중에 중단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시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언론을 상대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연 것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진 201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또 지난주 한국의 신현우 전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닷새만입니다.
뒤늦게 열린 오늘 기자 회견에는 아타 사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가 나와 사과하고 피해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프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손상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특히 신속하고 적절히 대처 못 한 점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한국정부로부터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을 마련하고, 이미 조성 방침을 밝혔던 100억 원의 인도적 기금은 다른 피해자들 지원에 쓰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기자회견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이 회견장을 찾아 사프달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피해자 모임은 예정대로 옥시 영국 본사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도 제출했습니다.
또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 민사 소송도 계획보다 보름 정도 이른 오는 16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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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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