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피해자 후배”

입력 2016.05.05 (14:52) 수정 2016.05.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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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7] 대부도 시신 훼손 용의자 체포…“피해자 후배”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발생한 일명 '토막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오늘 오후 체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변사자의 주거지에서 용의자 30살 조 모 씨를 긴급 체포해 현재 안산단원경찰서로 호송하고 있다.

조 씨는 최 씨와 같은 집에서 함께 살던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대부도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 감식을 통해 피해자 최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최 씨의 주거지 등 주변에 대한 탐문 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숨진 최 씨의 집 안에 있던 조씨를 발견했고, 범행 수법와 알리바이 등을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배수로에서 자루에 담긴채 하반신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3일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나머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일부를 부검한 결과 1차 사인은 두부 손상으로 추정되며, 그 외에도 얼굴 뼈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오른팔과 오른쪽 폐에도 예리한 흉기에 의한 손상 흔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늘 오후 6시 1차 브리핑을 갖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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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도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피해자 후배”
    • 입력 2016-05-05 14:52:01
    • 수정2016-05-05 19:33:50
    사회
[연관기사] ☞ [뉴스7] 대부도 시신 훼손 용의자 체포…“피해자 후배”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발생한 일명 '토막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오늘 오후 체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변사자의 주거지에서 용의자 30살 조 모 씨를 긴급 체포해 현재 안산단원경찰서로 호송하고 있다. 조 씨는 최 씨와 같은 집에서 함께 살던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대부도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 감식을 통해 피해자 최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최 씨의 주거지 등 주변에 대한 탐문 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숨진 최 씨의 집 안에 있던 조씨를 발견했고, 범행 수법와 알리바이 등을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배수로에서 자루에 담긴채 하반신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3일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나머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일부를 부검한 결과 1차 사인은 두부 손상으로 추정되며, 그 외에도 얼굴 뼈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오른팔과 오른쪽 폐에도 예리한 흉기에 의한 손상 흔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늘 오후 6시 1차 브리핑을 갖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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