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양당 원내대표 발언 위해 당분간 자제하고 관망”

입력 2016.05.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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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 시기와 맞물려 발언을 자제하고 관망 모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5일) 자신의 SNS에서 "지난 27일 추대돼 그동안 할 말을 다 했고, 두 분(정진석, 우상호)이 말을 하도록 서울을 떠나 목포에 왔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거대 1,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되고 눈치도 보인다" 며 "당분간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 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만남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우 대표가 방문한다고 한다" 며 "조만간 3당 원내대표 회동일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일단 양당의 상황을 지켜보면서,앞으로 원구성 협상 등에서 3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을 가다듬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지난 3년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국회의장도 우리에게 협력해 달라'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의하겠다"고 말하는 등 20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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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양당 원내대표 발언 위해 당분간 자제하고 관망”
    • 입력 2016-05-05 15:23:02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 시기와 맞물려 발언을 자제하고 관망 모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5일) 자신의 SNS에서 "지난 27일 추대돼 그동안 할 말을 다 했고, 두 분(정진석, 우상호)이 말을 하도록 서울을 떠나 목포에 왔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거대 1,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되고 눈치도 보인다" 며 "당분간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 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만남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우 대표가 방문한다고 한다" 며 "조만간 3당 원내대표 회동일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일단 양당의 상황을 지켜보면서,앞으로 원구성 협상 등에서 3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을 가다듬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지난 3년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국회의장도 우리에게 협력해 달라'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의하겠다"고 말하는 등 20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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