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자동차 ‘70m 속도 대결’…간발의 승부

입력 2016.05.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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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영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합니다.

자동차도 엔진음과 함께 속도를 올립니다.

자동차 7초 54!

김국영 7초 73!

0.19초 승부였습니다.

<인터뷰> 김국영(100m 한국 기록 보유자) : "점점 엔진소리가 가까워지다보니까 뛰면서 엄청 압박감이 컸던 것 같아요."

김국영과 대결을 펼친 자동차는 경주용이 아닌 1600cc 엔진의 일반 자동차.

출발이 좋은 김국영이 초반에 앞서가며 격차를 벌였지만 엔진의 힘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김국영은 기존 70미터 최고 기록, 7초 4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한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 씨는 꽃다발을 안겨주며 리우 올림픽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권봄이(프로 카레이서) : "김국영 선수가 워낙 빠르지만 차다 보니까 후반에는 아무래도 차가 조금 더 우월했던 것 같고요."

한국 대표 스프린터와 자동차의 특별한 대결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7초의 짜릿함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이영완(관람객) : "그래도 김국영 선수가 이겨주길 바랬는데 간발의 차이로 패했다고 해서 아쉬움이 남는데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국영은 이번 리우 올림픽 100미터 종목에서 9초대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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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자동차 ‘70m 속도 대결’…간발의 승부
    • 입력 2016-05-05 22:05:35
    사회
 김국영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합니다.

자동차도 엔진음과 함께 속도를 올립니다.

자동차 7초 54!

김국영 7초 73!

0.19초 승부였습니다.

<인터뷰> 김국영(100m 한국 기록 보유자) : "점점 엔진소리가 가까워지다보니까 뛰면서 엄청 압박감이 컸던 것 같아요."

김국영과 대결을 펼친 자동차는 경주용이 아닌 1600cc 엔진의 일반 자동차.

출발이 좋은 김국영이 초반에 앞서가며 격차를 벌였지만 엔진의 힘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김국영은 기존 70미터 최고 기록, 7초 4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한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 씨는 꽃다발을 안겨주며 리우 올림픽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권봄이(프로 카레이서) : "김국영 선수가 워낙 빠르지만 차다 보니까 후반에는 아무래도 차가 조금 더 우월했던 것 같고요."

한국 대표 스프린터와 자동차의 특별한 대결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7초의 짜릿함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이영완(관람객) : "그래도 김국영 선수가 이겨주길 바랬는데 간발의 차이로 패했다고 해서 아쉬움이 남는데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국영은 이번 리우 올림픽 100미터 종목에서 9초대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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