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4번째 감염자 발생…“동남아 여행객 주의!”

입력 2016.05.07 (21:16) 수정 2016.05.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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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4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나왔습니다.

첫 여성 감염자인데, 최근 동남아에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달 베트남에 출장 다녀온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치료 중이던 갑상선질환 진료를 위해 귀국한 뒤 지난 4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한 병원의 신고로 보건당국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첫 여성 감염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상원(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지원단장) : "호치민에 직장이 있는 분이셨고,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특별하게 다른 증상은 없고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네 번째 감염자가 머물렀던 베트남은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감염자가 다녀온 필리핀은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입니다.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남아와 중남미 국가 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좀 뿌려서 모기가 물지 않도록 피하고...냉방이 된 숙소에서 자는게 안전하겠죠."

보건 당국은 특히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가임기 여성 역시 발생 국가를 다녀왔다면 귀국 후 2개월 동안 임신을 피해야합니다.

또, 해외 여행 뒤 발열과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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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4번째 감염자 발생…“동남아 여행객 주의!”
    • 입력 2016-05-07 21:17:27
    • 수정2016-05-07 22:50:36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에서 4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나왔습니다.

첫 여성 감염자인데, 최근 동남아에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달 베트남에 출장 다녀온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치료 중이던 갑상선질환 진료를 위해 귀국한 뒤 지난 4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한 병원의 신고로 보건당국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첫 여성 감염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상원(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지원단장) : "호치민에 직장이 있는 분이셨고,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특별하게 다른 증상은 없고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네 번째 감염자가 머물렀던 베트남은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감염자가 다녀온 필리핀은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입니다.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남아와 중남미 국가 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좀 뿌려서 모기가 물지 않도록 피하고...냉방이 된 숙소에서 자는게 안전하겠죠."

보건 당국은 특히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가임기 여성 역시 발생 국가를 다녀왔다면 귀국 후 2개월 동안 임신을 피해야합니다.

또, 해외 여행 뒤 발열과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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